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버지와도 싸우고 반전운동하며 고결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결국 그도 전범국가 국민이기에
전쟁을 일으켰다는 원죄를 주인공의 상처로 표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이 만들어낸 상처에서 본인의 악의를 인정하고 없어지지 않는 흉터를 상기하며 영화 마지막까지 세상이 붕괴하는 현실을 직시한다고 느꼈네요.
물롬 이건 제 개인적인 해석이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급합니다!!
영화잡담
2023.10.26 22:25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반전 사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게
muko.kr/42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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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도 이부분엔 동의합니다! 바람이 분다에서는 반전 메시지가 직설적으로 표현됐다면 그어살 에서는 모호하게 다 은유적으로 표현한것같아요 -
이 영화는 여기저기에 분명한 반전 반제국주의 메타포를 심어놨죠
단순히 1차원적으로만 보면 피해자 코스프레 영화라고 생각할듯합니다 -
@편집장님에게 보내는 답글
동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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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형편없다는 게 문제죠.
내용도 재미도 감동도 작화 조차도 한심한 수준이라...이미 은퇴할 때가 한참 지났다는 걸 다시 상기시킬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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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님에게 보내는 답글
의견은 감사합니다만 전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ㅋㅋ
근데 은유하는 바가 뭔지 애매하게 혹은 오해하기 좋게 표현한 것들이 꽤 있어서
만약 미야자키 하야오가 반전메시지를 드러내고 싶었다면 그게 확 와닿게 느껴지는 건 거의 없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