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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담
2023.10.27 20:31

긍정적으로 보자면 한국영화 물갈이 타이밍일지도..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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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시장이 축소됨 -> 투자되는 돈의 규모 줄어듦 -> 이전에 비해 시장이 돈이 안됨 (상대적으로) -> 다 드라마로 떠나는 와중에 시네마를 고집하는 영화학도들이 몰림 -> 적은 제작비의 좋은 작품들이 늘어나기 시작 -> 새로운 세대를 기반으로 극장가도 역시 천천히 우상향

 

라는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ㅋㅋㅋㅋ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도, 나홍진의 추격자도 무슨 엄청난 대규모 영화는 아니니깐요

 

능력있는 감독들만 유입된다면..

 

그냥 극장을 사랑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이기에 지금처럼 힘든 상황도 분명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2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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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 best 사비수 2023.10.27 22:21
    어느업계든 시장이 커야지, 인재가 몰립니다. 뭔 열정페이도 아니고.
  • profile
    가나다 2023.10.27 20:33
    너무 행복회로 아닌가요? ㅋㅋ
    다만 시장이 어떻든 좋은 영화는 나온다고 생각해요
    사실 한국 영화 안나와도 그냥 외국 영화 보면 될 일이고요
  • @가나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암석순 2023.10.27 20:36
    ㅋㅋㅋㅋㅋ 그래도 극장 영화라는 산업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 profile
    재키 2023.10.27 20:53
    쉽게.. 없어질 일은 없지요.. 지금 태어날 어이들이나.. 미래세대가 문제겠지요. ㅋㅋ
  • profile
    NonomiSensei 2023.10.27 21:50
    글쎄요…현실은 지금 주목받는 영화학도들도 죄다 드라마판에 들어갈거 같은데요ㅜㅜ
  • best 사비수 2023.10.27 22:21
    어느업계든 시장이 커야지, 인재가 몰립니다. 뭔 열정페이도 아니고.
  • @사비수님에게 보내는 답글
    쿠타8 2023.10.27 22:31
    글쎄요 일본 실사영화 보면 그런말 못하실거 같은데
  • @쿠타8님에게 보내는 답글
    사비수 2023.10.28 14:12
    일본은 침체기라서 실사영화만 나오는건데요?
  • 이호선열차가떠나갑니다 2023.10.27 22:50
    어후
    ....너무순진하신 생각인듯
    돈은 위에서부터 굳어지면 아래까지 다 굳어집니다
    왜냐면 회전하게 되거든요..
    큰영화들이 기획되니 그 사이 미들체급 또는 소품같은영화들이 만들어지면서 계속 순환하고 새로운것도
    해보자 고민하지 망하면 기냥 다죽는겁니다.
  • lovetotolove 2023.10.27 23:15
    근래 나오는 영화 보면 감독이란 사람들이 남의 돈 너무 우습게 여기는 거 같습니다.
    망작들 만든 감독들이 영화 만들면서 자기 돈 투자하라고 했으면, 했을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투자가 축소되고 투자가의 입김이 커지는 날이 오면 일본 영화 암흑기 시절처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클랜시 2023.10.27 23:21
    우선... 살인의 추억도, 추격자도... 상대적으로 덜 든거지 결코 적게 든 영화가 아니죠.
    그나마도 이것저것 돈이 덜 들던 시절의 영화들이기도 했고.

    그와 별개로 결국은 새로운 길을 모색할 거라는 의견엔 공감합니다.
    이미 OTT중심으로 제작되는 작품들이 그런 가능성의 한 갈래이기도 할 것이고.
    극장은 극장대로 뭔가 방법을 생각해내겠죠.
  • 더오피스 2023.10.27 23:38
    희망하시는 마음만큼은 동의합니다ㅎㅎ
  • profile
    초록밤 2023.10.27 23:48
    근데 문제는..상업영화도 무너지니
    독립영화는 더 큰 타격이 있는게 문제예요ㅜ

    가격이비싸 상업영화도 안보는데
    독립영화는 더더욱 안보는거 같아요

    Ott에 볼것이 차고 넘치니까요ㅜ
  • profile
    낫투데이 2023.10.28 01:30

    솔직히 지금 일반 상업영화들보다 더 심각한게 독립영화, 다양성 영화들이에요.

    정말 요즘 같은 상황에 국내/해외 망론하고 중소 수입/배급사들은 도데체 어떻게 버티고 사는건지 신기할 정도...
    지금과 같은 상황과 풍토에서는 새로운 능력있는 신진 감독/배우들이 유입되는게 아니라
    정 반대로 완전히 대가 끊기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정말 걱정되고 답답하네요 ㅠㅠ

  • SBnew 2023.10.28 05:41
    그 반대일 거 같은데요.. 시장이 나쁠수록 투자는 점점 보수적으로 변하지 않을까요?
    범죄도시 공조 천박사 류의 영화들 + 식상하다 소리 듣지만 안전빵인 배우들로 시장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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