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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를 배제하고 작성하려 하였으나, 받아들이시는 분들에 따라 스포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데뷔작 <세븐>을 비롯하여 <조디악>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밀레니엄> 등으로 제게 각인되어 있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선택하여 보고 왔습니다.


간략하게 이 영화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짚어 보면...
1. 데이비드 핀처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쉬하고 리드미컬한 연출
2. 마이클 패스벤더의 냉철한 독백이 함께하는 냉혹한 복수
3. 파리의 밤 거리, 뉴욕 외곽의 워터 프론트, 뉴올리언즈와 시카고, 그리고 나도 살고 싶어지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풍경

 


이 영화는 그냥 단순히 냉정한 킬러의 복수극을 보여주는지 않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들어도 씬에 딱딱 들어맞는 음악이 절묘하게 나왔고,
무엇보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울림이 가득한 독백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넷플릭스 배급이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으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 같은데,
이렇게 잘 어우러지는 음악과 독백을 제대로 느끼려면 꼭 사운드가 좋은 영화관에서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걸 스타일리쉬하게 뽑아낸 것이 감독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여러 장소가 배경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장소일 수도 있는 곳들이 여럿 나오기도 하고,
또 저처럼 도미니카 공화국의 평화로운 바닷가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분도 계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자체에서는,
뉴욕 워터 프론트 레스토랑에서 주인공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곰과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주인공은 물론이고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엔딩은,
어차피 뻔한 스토리겠지 했었는데....

살짝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그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 또한 호불호가 나뉠 수 있고,

여기에서도 나름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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