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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 완전 강추 영화인데 안보신분들 아무것도 검색하지 마시고 모르시고 보시길 권합니다. 내용은 아래에...

 

 

 

 

 

 

 

 

 

 

 

 

 

 

 

 

 

 

 

 


그 참사를 다룬 영화라는 것 언제 아셨나요?

 

시간 상
1. 수학여행 간다는 장면
2. 초반에 행선지는 안 나오지만 흑돼지 요리 언급
3. 안산역 중고거래 약속
4. 김시은이 아니라 나(박혜수), 샘들, 아이들이 죽는 것 같다는 꿈 이야기
5. 김시은이 알바 후 버스 안에서 박혜수의 부재를 느끼며 오열

 

아니면 다른 암시가 있었나요? 

저는 둔해서 5번 때 알았는데 그 순간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둘이 수줍은 입맞춤 후 작별 인사하는 장면은 아름다우면서도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이런 이상한 감정은 처음이었습니다(저 나이 많은 아저씨).
처음에는 여고생들의 예민한 친구관계 이야기인가보다 하며 흥미롭게 보다가, 어! 퀴어 영화인가 하다가 마지막에 참사가 나오는 종잡을 수 없는 구성에 수려한 완성도와 연기력까지 정말 훌륭하네요.

 

18.191.2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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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s

SF 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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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김선호 2023.10.31 19:05
    저는 애초에 알고 봤었어여 이미 그 참사를 다루는 영화로 다들 알고있어서...
  • profile
    유코 2023.10.31 19:06
    꿈 이야기 할 때 대부분 알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모르고 봤던 사람인데 4번쯤에서 머리가 띵 했어요.
  • 무비홀릭 2023.10.31 19:11
    직접적으로 알았던건 아니지만 모르고 봐야된다는 말들에 수학여행+안산 하니까 알겠더라고요
  • profile
    미도 2023.10.31 19:11
    전 다보고도 몰랐어요 ㅋㅋㅋㅋ
  • @미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손석구 2023.10.31 23:58
    저도 다 몰랐는데 후기 보고 어? 어? 하다가 알았네요
  • profile
    괴물 2023.10.31 19:13
    5번이요 버스라디오소리에ㅠ
  • 글쎄요 2023.10.31 19:24
    부국제서 처음 볼 때는 인지를 못했다가
    영화가 괜찮아서
    이거저거 찾아보다 알게되었네요
  • 무코리쿠 2023.10.31 19:27
    유튜브 방구석1열 보고 미리 알았네요..
    알고 봐서 오히려 장면들의 은유적인 의미들이 보여져서 더 좋았지 않았나 싶어요.
  • evans 2023.10.31 19:38

    2차 관람하며 퀴어와 참사의 은유적 의미들 다시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

  • 혼돈까스 2023.10.31 20:02
    8호태풍 너구리...
    실종자 수색 중단...
    라디오 방송 듣고 갑자기 소름이 쫙 돋고
    영화의 배경이 되고있는 상황들(수학여행, 제주도, 안산)이 퍼즐조각처럼 맞춰지며 깨달았어요
  • evans 2023.10.31 20:08

    한국 상황 모르는 외국 관람자들은 퍼즐조각처럼 맞춰지며 깨닫는 느낌 가지기 어렵겠네요. 좋은 영화인거 해외에도 알리면 좋을텐데요.

  • profile
    부산갈매기 2023.10.31 20:32
    저는 탁자에 물컵이 불안하게 있었는데 하은이 대사에서 느낌이 왔었죠 정말 너와나 보고나면 눈물이 많이나서 힘들어요^^
  • @부산갈매기님에게 보내는 답글
    evans 2023.10.31 21:12
    저도 그 부분에서 비극적 상황 암시 연출이 참 좋더군요.
  • profile
    하빈 2023.10.31 20:33
    전 3번 안산역 나올때 특별한 곳을 선택했구나 싶고 바로 참사가 생각나긴 했는데
    점점 상실을 담은 얘기들이 나와서 어라?하다가
    5번, 정확히는 책상위에서 박혜수와 바뀌어 나온 김시은이 나올 때 직감... 버스안에서 확신하며 정말 머리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네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evans 2023.10.31 22:37
    신인감독 같지 않은 이런 섬세하고 극적인 연출이 정말 좋았죠,
  • BWhale 2023.10.31 20:58
    3번이요. 안산역 나오고 조금 실망했어요
  • profile
    조부투파키 2023.10.31 21:08
    시놉만 보고서도 느낌이 강하게 오는...
  • profile
    신아일랜드 2023.10.31 22:08
    1 2 3 4 5번다아님요 초반 거울옆에 색색깔 나비모양 붙인거 본거부터느낌왔어요
  • @신아일랜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evans 2023.10.31 22:16
    나비라! 영화에서 초반 그런 의미들을 숨겨놓았군요. 나중에 2차 관람하면 여러가지가 보이겠네요.
  • 단돈백원 2023.10.31 23:11
    전 세월호를 다룬다는 걸 알고 봐서 첫장면에서 세미가 잠에서 깼을 때 옆에 지나가는 아이들이 내일 수학여행 어쩌고 얘기하는 거 들으면서 아..이제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그 이후 세미와 하은이 서로 웃다가 다투다가 화해했다가 또 다투는 꽁냥꽁냥한 모습에 푹 빠져있다가..노래방에서 세미가 체념 부르는 장면부터는 계속해서 세월호와 연결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어서 계속 울면서 봤습니다..
  • @단돈백원님에게 보내는 답글
    evans 2023.10.31 23:28

    초중반, 두 주인공의 미세한 감정들로 점점 고조되는 다툼과 화해 과정을 디테일하게 연출하여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줄 알았죠. 그러다가 주제가 몇 번 바뀌는데 거기에 따라 제 감정이 마구 요동치더군요. 이야기의 밀도도 높고 좋은 쪽으로 신기한 영화였습니다.

  • spongebob 2023.10.31 23:21
    저는 학교 아이들이 수학여행 전날 무엇을 가져갈까 짐 싸고 마트에서 뭐 사갈까 고민하고 장면들을 다양하게 보여줄 때 아? 하면서 그 장면이 제일 좋아요ㅜㅜ
  • 글을못써서슬퍼요 2023.10.31 23:42
    조현철 감독님 수상소감때문에 알았고 보는 내내 눈물날 것 같았어오
  • 김마요 2023.11.01 13:28
    저는 맨 처음 교실 장면에서 거울 옆 나비 장식 보고 혹시...했네요.
  • 시네마월드 2023.11.02 21:28
    5번. 버스 안 뉴스에서 8명릐 잠수부 이야기가 나올때...ㅠㅠ
  • wave 2023.11.06 09:50
    세월호를 다룬 영화라는걸 미리 알아버려서ㅜㅜ 그런데 다 아는 상태로 봐도 슬프더라고요..
  • Dayornight 2023.11.10 17:17
    저는 이미 안 상태에서 보고 왔는데 중간에 세미 조퇴할때였나 도로표지판에도 단원구청이 흐릿하게 보이더라구요 모르고 봤으면 뒤늦게 알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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