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4261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배우 활동중인 친구가 헌트 보다고 졸라대서 새벽에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일어나서 또 봤습니다. 

 

-워싱턴 DC의 암살 테러는 김정도가 포함된 베드로 사냥에 동참한 소신파들이 암살지시를 내린것.

 

-동경에서 국장 망명 작전을 바꾼 이유는 박평호가 동림이라는 것이 발각될까봐.

 

이정재 배우님이 영화 개봉전에 하신 말씀이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관객들이 신선하다 느낄까 생각하다  정우성 배우님과 본인이 평소에도 친한 이미지가 있다보니 둘의 우정을 완전히 파괴해버린 영화를 찍어야겠다 둘이 아주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난 스토리가 좋을거 같아서 이 영화를 찍었다고 알고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스토리가 이정재 배우님과 정우성 배우님이 처음에는 서로 의심하다가 결국 악역은 따로 있고 둘이 힘을 합쳐 악역을 제거하는 그런 스토리를 예상했는데... 이럴수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랄까요 ㅎㅎ

 

초반 저는 박평호가 당연히 정의의 편이고 정우성 김정도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영화의 진행도 김정도는 뭔가 좀 거친 방면 박평호는 정당하게 찾아내려하는 모습으로 느껴져서였는데. 그러다 딱 입출국 리스트를 방주경이 보다가 의심을 하게된 순간! 와 진짜 미쳤다 배신감 진짜 와~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허성태 배우님이 맡으신 장철성은 진짜 처음에 엥? 어떤 역할이시지? 하고 봤다가 중반에 이해했습니다. 조유정을 잡아서 취조를 할때 진짜 대사 하나하나가 압도감을 주면서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아 그러셨어요? 이러다가 이 씨XX아 할때 와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바로 김정도가 그 미국 대사?? 와 대화하는 장면이였는데 김정도의 애국심과 그의 분노가 진짜 너무 소름돋았습니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제가 영화에 들어가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연출 부분도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방콩에서 기자로 위장한 간첩이 폭탄을 터뜨릴때 진짜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황정민 배우님...! 라면 값을 내라는기지?? ㅋㅋㅋㅋㅋ 진짜 놀랐습니다

 

궁금한점도 있긴 합니다. 후반부에 박평호가 "남한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절 밖으로 나오면 안돼" 라는 대사를 통해 박평호는 조유정이 감시역인것을 이미 알고있다고 간접적으로 알려준 대사인가요?? 남한이라는 표현을 쓴것을 보니 그런가 같기도 하네요..???

 

마지막 장면에 여권에 조유정에게 여권을 건네줄때 이름을 보면 박은수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박평호가 자신의 딸로 조유정 신분을 바꾸려한것인가요?? 그리고 처음에는 조유정이 나머지 일당을 쏴죽인것인지 아니면 일당이 차에서 나온 조유정을 쏴 죽인것인지 궁금했는데 2회차때 자세히 보니 왼쪽에 있던 남자가 쓰러지는 것을 볼 수가 있더라구요. 

 

 

정말로 긴장감 넘치는 심리부분에서의 묘사와 결점하나 없는 사건의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profile 마블찐사랑

마블 영화를 매우 사랑합니다!!! 다른영화도 사랑합니다 ㅎㅎ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더뱃맨 2022.08.16 09:57
    헌트가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정말 잘만든 영화인것같아요.
  • @더뱃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블찐사랑 2022.08.16 11:27
    진짜 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 모니카 2022.08.16 10:01
    헌트가 카메오 배우님들 보는 재미도 있고 반전의 반전이 계속 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이정재 감독님의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명작입니다
  • @모니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블찐사랑 2022.08.16 11:28
    진짜 예상치도 못한 반전의 반전....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 해피투게더 2022.08.16 10:02
    이 영화에 대한 의심이 상당했는데 보고나니 입틀막...진짜 이정재는 앞으로 계속 영화 만들어야합니다. 그나저나 헌트에서 인생연기 보여준 정우성 감독 데뷔작 보호자도 궁금해지네요.
  • @해피투게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블찐사랑 2022.08.16 11:29
    진짜 계속 만들어주세요!!! 정우성 배우님 연기에 진짜 저 입을 못닫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배우님...!!
  • profile
    김정도 2022.08.16 10:02
    신인감독 맞냐구요...이런 소재를 뻔하지 않게 만들어서 넘 좋아요
  • @김정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블찐사랑 2022.08.16 11:29
    진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영화를 만드시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연기도 잘하시고..
  • profile
    AdAstra 2022.08.16 10:05
    조유정의 간첩 가능성은 조유정이 김정도한테 잡혀갔을때부터는 거의 맞다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 @AdAst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블찐사랑 2022.08.16 11:29
    아 그 취조할때 소리지른 장면인가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71905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7] 무비이즈프리 2022.08.15 1014269 17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77362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08578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57377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90168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44017 169
더보기
칼럼 [엘리멘탈] 4원소설에 따른 줄거리해석4 (공기와 흙의 정체 / 스포) [13] file Nashira 2023.07.08 2861 15
칼럼 [미션 임파서블7] 액션에 담긴 메시아 서사의 해석-2 : 죄의 열차를 끊어낸 예수 (스포) [4] file Nashira 2023.08.09 1852 14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1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6721 20
현황판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아 다이 굿즈 소진 현황판 [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262 8
불판 6월 14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2] 아맞다 12:25 4761 22
불판 6월 13일(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20] 내꼬답 2024.06.12 8449 33
이벤트 🎉블라인드 시사회에 무코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65] updatefile songforyou 파트너 2024.06.05 9229 55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953 5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783 3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036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559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8] updatefile
image
2024.06.08 1341 1
후기/리뷰 희수, 굉장히 독특해요 [5]
2023.01.13 872 8
후기/리뷰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마무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간단후기!(약 스포) file
image
2023.05.04 239 2
후기/리뷰 휴가나온 친구가 대외비 보자고 해서 대외비 봤습니다 [6]
2023.03.01 543 4
후기/리뷰 후쿠오카에서 본 <스즈메의 문단속>과 <신체 찾기> 본격 리뷰 [2] file
image
2022.11.11 570 5
후기/리뷰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빌리지> 후기 -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1] file
image
2023.04.28 372 1
후기/리뷰 후기를 적고싶어도 적을 수가없어요 [8] file
image
2023.04.07 735 5
후기/리뷰 후기가 의미없는 더웨일
2023.02.19 754 8
후기가 얼마 없어 적는 <잠> 간단 리뷰(스포X)
2023.08.24 866 18
황야.... 심각하네요... (노스포) [1]
2024.01.26 2165 13
후기/리뷰 황야 후기. 스포 무. [2]
2024.01.28 826 1
후기/리뷰 황야 시사회 후기 [2]
2024.01.26 1469 5
후기/리뷰 황야 노스포 극불호 후기 [4] file
image
2024.01.28 2869 7
후기/리뷰 확실히 아이맥스로 보면 다르긴 하네요 [2]
2024.04.06 1548 6
후기/리뷰 확실히 리멤버 이 영화 [2]
2022.10.18 695 5
후기/리뷰 화이트 노이즈, 이 기분 느껴본 적 있어요 [3]
2022.12.10 555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