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려면 무조건 IMAX에서
아이맥스 사운드 믹싱이 수준급으로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우퍼도 굉장히 잘 활용했더라구요.
아이유 콘서트때에도 느꼈지만 콘서트 실황에서 아이맥스와 일반관의 차이는 천지 차이입니다.
2. 노래 가사 한글 자막이 있었으면 수백배 좋았을 듯...
아는 노래가 5곡 정도 있었는데 나머지 노래는 그냥 노래가 좋네... 이러고 넘겼습니다.
한글 번역 자막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거 같은데...
구성도 노래가 거진 95퍼센트이고 멘트는 정말 적어서 자막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3. 콘서트 실황보다는 콘서트 클립 모음집의 느낌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콘서트 전체를 모두 보는 느낌이었다면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노래 클립만 가져와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의상 체인지 구간도 중간 중간에 텀 없이 바로 붙여 넣어서 콘서트 보는 느낌보다는 그냥 콘서트 클립들 모음집 보는 기분이었어요.
4. 중간중간 섞인 2K 판본
4K 지원되는 압아맥에서 봤는데 중간중간에 2K 수준으로 화질이 열화되는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판본 편집을 잘못 했나봐요...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삭된 3시간
노래 부르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파워풀한 보컬에 매료되어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평점: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