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이후로 처음 글 남겨봅니다.
이번에 지인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동네 영화관인 AMC "Lamirada" 지점에 방문해 보았는데, 미국 영화관은 처음 가보는 거라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멀티플렉스 체인인 AMC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얼마 전에 현지에서 개봉한 미국 스릴러 영화 영화 "Barbarian"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건물 외관과 로비가 비교적 단촐한, 꽤 아담한 사이즈의 영화관이었습니다. 이 사진 기준으로 왼쪽에 카운터가 있어서 티켓 구매와 매점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대 영화라 관객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현장에서 표를 끊었는데,
삼십 퍼센트나 할인을 받아서 8.09달러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화 11,255원 가량)
우리나라의 조조 할인 같은 개념인 것 같습니다.
자율입장을 하고 7관으로 입장합니다.
저어쪽 끝에 보면 아바타2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홍보물이 눈에 띕니다.
제가 영화관 스펙 등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딱 무난한 수준의 평범한 일반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크린은 중형 사이즈 느낌이었는데, 밝기와 해상도 모두 준수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비스타 화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비스타라기에는 가로로 좀 길어 보이네요.
사운드는 딱히 특출나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단차가 상당히 안 좋고 상단배치가 되어있는 구조라서 처음 들어갈 때 좀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다행히도 전 좌석 리클라이너라서 꽤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는 E열 중블사이드 좌석으로,
리클라이너 의자에 몸을 맡기고 편하게 올려다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상 엉성한 탐방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번에 시간이 된다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현지 IMAX 상영관에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P.S - 여긴 영화 시작 전 광고시간이 무려 20분이었어요... ㅋㅋ
AMC.. 저 지점만 그런건지 몰라도 단차가 좀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