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보고 왔습니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워낙 바쁜분들이라 한자리에 볼수있어 정말좋았습니다. 사실 오늘 좀피곤했는데 졸지 않을까했더니 그건 기우였고 시작부터 끝까지 피로회복제 같은 영화였습니다. 

보통 시작은 느슨하기 마련인데 이 영화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과함께 달려줍니다.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간단한 자막이나 그림 설명이 붙는데 과하지않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김성수 감독님의 돋보이면서 섬세한 연출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아무래도 많고 하다보니 정신없을수 있지만 실제 역사적인물 이름을 비슷하게 바꾸어 그 내막을 알고 계신분은 금방적응됩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건 두말하면 입아픈 연기력 사실 연기로 비난하기 힘든 배우들이신데 그저 감탄만하다가 방심한듯 쏟아지는 연기파 조연, 특출 배우분들이 나오면서 진짜 미쳤단소리가 나왔습니다. 마치 그동안 외화에 움추려든 한국영화가 영끌해서 '한국영화 이 정도야~!'라고 말하는듯 대한민국 연기좀한다싶으면 다 포진되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주연 중 인상깊었던건 바로 황정민배우님!!

사실 ♧♧♧배우라고 했을때 떠오르는 늘 비슷하게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중 한분이라 생각합니다.

연기 잘하시는데 자칫 똑같거나 비슷한 느낌일때 실망하는편이에요. 근데 이번 전두광은 인생캐마냥 진짜 감명깊게 봤습니다. 역사적인물을 묘사한건 아니지만 특유의 말씨가 가끔생각나고 캐릭터 자체 연구를 독자적으로 정말 잘하신것 같아 매력적이었습니다.

왜다들 이 작품 극찬하시고 기대하시는지 알것같습니다. 개봉후 바로 N차하고 싶은 제기준 올해 최고한국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