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추워서 손과 발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데 이 영화를 보고 따뜻하게 녹았습니다.
작중 인물들의 반전 매력들과 고유한 성격들 그리고 인물들의 생각에 대한 변화가 결말로 다다를 수록 잘 느껴진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에 나얀바야르가 금의 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볼때 실제로 신밧드의 모험을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신밧드의 모험 이라는 놀이기구를 맨 처음탈때 느꼈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선 긴장감 )
강아지와 고양이라는 친숙한 애완동물을 영화의 중요한 흐름전개의 매개체로 사용한 것도 좋았습니다.
흔히 고양이와 강아지를 앙숙관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금의나라와 물의 나라와의 적대관계를 상직적으로 나타내며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불씨의 역할이긴 하지만 역으로 화합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메세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보신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호불호는 크게 없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아직 안보신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끝으로 엔딩크래딧까지 꼭 보셨으면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스틸컷
(실관람 인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