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넷플릭스에서 독전 2가 공개되었길래 관람했습니다. 1편과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는데에도 불구하고 1편의 설정들은 어디로 가고 캐릭터들도 붕괴되고 심각한 단점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한효주의 연기력은 할 말을 잃게 만들 정도로 너무 심각하기 짝이 없습니다. 캐릭터 이해를 못했다는 말이 있던데 애초에 큰칼이란 캐릭터가...... 납득하기엔 힘든 이상한 캐릭터라 한효주도 어쩔 수 없었나 보네요 그건 둘째 치고 독전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렬했던 캐릭터인 진하림의 캐릭터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1편에선 故 김주혁 배우가 연기를 했고 2편에선 변요한이 연기를 했습니다. 1편에선 분명히 니가 이선생이냐? 이선생 어디 있냐 이선생에 대한 정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근데 이선생의 측근으로 나온다니.... 그리고 진하림은 연변 사투리를 구사하지 않습니다. 전구로 사람 패는것만 기억나는 건가요... 그건 그대로 나오네요. 그리고 조원호 형사가 진하림의 신분으로 브라이언한테 거래를 나왔는데?..... 12년 전 제주에서 브라이언이 진하림의 얼굴을 보았네요?... 섭소천이랑 같이.....? 의아한 점이 너무 많아서 끝이 없네요 서영락의 캐릭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서영락은 영화내내 감정을 제대로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브라이언 고문할때 빼고요 근데 2편에선 너무 흔들립니다. 울먹이기도 하고 개쳐맞기도 하고 배우만 바뀐게 아니라 캐릭터도 영락없이 바뀌었습니다. 서영락이 찐 이선생이 아니라 애초에 따로 찐이 존재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반전이라니.... 애초에 서영락이 이선생이었어도 개연성과 핍진성이 어긋났는데 이건 더 한데요....? 아니 농아남매는 1편 마지막에 개랑 같이 신나게 장난치고 있었잖아요.... 근데 다리병신 되고 눈알병신 된다고요?..... 1편 엔딩 30일 전의 이야기인데..... 뭘 제대로 고려한게 없어요...... 총성 장면도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대사도 완전히 바뀌어버리고 1편이랑 연계 되는게 거의 없고...... 농아남매의 손에 조원호가 죽게 되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이런 식으로 할거면 2편 왜 만들었습니까.............. 심지어 엔딩 크레딧은 왜 사진관 분위기를 내는지 모르겠네요 독전하면 스타일리쉬한 달파란의 음악들이 기억에 남는데 프라이머리로 바뀌고 임팩트 있는 음악들도 1도 없습니다. 브라이언은 진짜 치졸함의 끝판왕이자 성공한 악당으로 마무리했네요 용산역에 마약공장 차린 놈의 성공 비결도 참 그지같네요......
독전 2
3/10
농아남매. 중 하나가 눈이 멀어버리는건과했어요
수화도못보게 해버리는건 진짜 너무 지나치더라고요
이영화는 진짜 만들지말았어야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