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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_193031.jpg

20231123_200252.jpg

 

초반에는 살짝 지루하다 싶더니 금새 흥미로워지는 영화의 구조와 흐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탁월한 연출력, 어떻게 썼는지조차 궁금한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 감정을 더해주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아역 배우를 포함한 주 조연의 연기력, 섬세한 감정선과 미장센 등등 전체적으로 너무 훌륭한 완성도의 영화였습니다. 이런 영화를 시사회로 공짜로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영화가 끝나고 눈물이 나면서 정신못차리고 한동안 일어나지를 못했네요. 곱씹어볼만한 대사와 장면도 많으면서 복합적인 감정이 들고 영화의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가족, 아무도 모른다 등과 함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작 반열에 올리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평소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2~3번 정도 더 볼듯 하네요.

 

다만 영화를 가볍게 보는 관객들이나 특정 코드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최대한 아무 정보 없이 보는게 영화의 몰입감과 임팩트를 더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별점 : 4.8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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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아미 2023.11.23 23:10
    저는 내일 메박 시사회 가는데 기대되는군요 아무도모른다 보고 너무 가슴이 먹먹했는데 어떨지…
  • @아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1.23 23:14
    노스포로 쓰기가 힘들고 간단한 느낌 정도밖에 못적겠네요. 아무도 모른다가 좋으셨다면 아마 좋으실겁니다.
    내일 메박 시사회도 당첨되었는데 또 보러갈까 싶어요
  • profile
    아톰 2023.11.23 23:11
    역시 별점이 높군요.
    저도 극호인 상황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 @아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1.23 23:18
    개인적으로는 올해 본 영화중 Top 5 안에 들지 않을까 싶어요
  • profile
    내꼬답 2023.11.23 23:18
    혹시 브로커랑 비교해서 루즈함정도가 어떨까요?
  • @내꼬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1.23 23:19
    브로커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늘어짐도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1.23 23:35
    오 기대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profile
    뚱스데이 2023.11.23 23:25
    찾아보니까 칸에서 퀴어상 받았더군요!
  • profile
    존윅5 2023.11.23 23:25
    저도 중간중간 울음이 나는 걸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n차 달릴려구요
  • @존윅5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1.23 23:38
    영화 보고나니 부국제 야외상영으로 보셨던분들이 제일 부럽더라구요
  • 무비이즈프리 2023.11.23 23:26
    너무 재밌었네요... 진짜 너무 공감되서 마지막엔딩 장면에서 너무 위로받은 느낌이었네요
  • profile
    쉘부르의우산 2023.11.23 23:32
    진짜 올해 일본 영화들이 훌륭한 작품들이 너무 많네요! 괴물에 그어살에 악존않에 퍼데까지
  • @쉘부르의우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1.23 23:35
    퍼펙트 데이즈는 도대체 어떻길래 괴물을 제치고 아카데미 일본 출품작인지...궁금해지네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쉘부르의우산 2023.11.23 23:46
    악존않은 내년 출품작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둘다 본 결과 괴물이 작품성으로는 퍼펙트 데이즈보다 나은 것 같은데 의외이긴 하네요 ㅋㅋ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잠실 2023.11.24 00:10
    빔 벤더스 라는 이름도 한 몫하는것 같아요.
  • profile
    아슈파파 2023.11.24 00:17

    오 평점 거의 만점 가깝게 주셨네요
    전 시사때 왜 그랬는지 몰입이 덜 했는데
    꼭 N차 잡아서 다시 감상해야겠네요!

  • profile
    초코무스 2023.11.24 01:23
    저는 어머니랑 같이 봤는데 어머니가 브로커 찍은 감독 맞아? 세번이나 물어보셨다는ㅋㅋㅋㅋㅋ 브로커 보셨을때 졸아서 고레에다 감독 불신하실뻔했어요.
    스토리면에서 클로즈 생각도 났고 무엇보다 후반에 가면서 하나씩 비밀이 풀리는듯한 구성이 좋더라고요. 내일 메박 시사회 또 갑니다.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1.24 08:08
    브로커는 그냥 실수라고 밖에 설명이...너무 좋았습니다
  • profile
    totoro 2023.11.24 09:26
    부국제때 야외극장 앞에서 보는 바람에 목에 담 걸릴 정도였는데
    영화 보는 동안엔 전혀 못 느끼고 완전 이야기 흐름에 집중해서 봤었던 기억이..
    이번 작품은 감독님 팬이라면 만족하며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아주 만족해서 정식 개봉때 다시 보려고 계획 중입니다ㅎㅎ
  • 진돗개 2023.11.24 11:43
    저도 어제 관람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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