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 끝나고 그 결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따지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밀수>가 작품상은 쫌.........
당연히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가져갈 줄 알았는데.....
차라리 <거미집>이나 <올빼미>가 가져갔다면 그나마 납득할텐데......
그 덕에 저의 2부 주요부문 적중률은 딱 반타작이 되었네요.
작품상 : 콘유 → 밀수
감독상 : 정주리 → 엄태화
남주상 : 이병헌
여주상 : 정유미
남조상 : 송중기 → 조인성
여조상 : 전여빈
솔직히 감독상 엄태화 감독 찍고싶었는데,
작품상, 남주상은 확실하다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기에
아무리 그래도 <콘크리트 유토피아>에게 다 몰아줄까 싶어서
차선으로 정주리 감독을 찍었던건데
엄태화 감독에게 주어지길래 살짝 싸~~하긴 했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남조도 <밀수>네요.
조인성 참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도 쫌.....
그런데 어찌됐건 오늘 청룡영화상에 진짜 주인공은 김혜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