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470966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31206_225255.jpg

 

마지막으로 언제봤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영화였는데 오랜만에 다시봐도 노래는 듣기 좋네요. 최근에 DP 시즌2를 보셨다면 친숙한 노래가 나오기도 하고 당시에는 파격적인 소재였지만 요새는 LGBT 관련 영화들이 많아지다보니 좀 친숙해진 느낌이랄까...

존 카메론 미첼의 연기력, 가창력, 연출, 각본, 노래에 삽입된 애니메이션, 엔딩 등 여러 부분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뮤지컬이 원작인지라 잘만든 뮤직비디오 여러개를 나열한 느낌도 살짝 들고 러닝타임이 짧은 감이 있다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전 아래 노래가 헤드윅 OST 중에 가장 좋습니다

 

 

 

20231206_211956.jpg

SmartSelect_20231206_224854_CGV.jpg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에 사는 엄마와 세 자매간의 여성 서사 가족 드라마입니다. 사건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여러 인물간의 대화와 행동들로 가족간의 이야기가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부산의 풍경과 감성도 가득 넣으면서 서정적이고 섬세한 연출도 좋았고 일본계 한국인인 엄마로 영화에 독특한 포인트를 주기도 하면서 한선화, 차미경 배우의 탄탄한 연기도 좋았습니다. 자아 정체성 탐구와 가족간의 유대감, 떠나려는 자와 돌아오는 자,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것과 누군가를 추억하는 것 등 살아가면서 생각해볼만한 것도 여럿 던져주며 공감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다만 전형적인 이야기에 편집과 연출의 디테일이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다 보고 나니 몇 장면은 굳이 들어갔어야싶나 생각이 들었고 몇 장면은 서사나 감정선이 더 필요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전체적으로 쏘쏘한 느낌은 있긴한데 한국 독립영화 좋아하시면서 볼까말까 고민하신다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별점 : 3.3 / 5

18.221.43.253

18.221.43.253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그 친절한 무코인의 댓글을 가져다 주세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3]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43969 35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59991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update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90626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62899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93643 201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43082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75460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33086 168
더보기
칼럼 <퓨리오사와 실제역사-Ⅱ> 치유의 천사 나이팅게일➕ (반복되는 크림전쟁과 라파엘 /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06.01 595 3
칼럼 <퓨리오사와 실제역사-Ⅰ> 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시온의 딸과 가스관 / 스포) updatefile Nashira 2024.05.31 1026 4
현황판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아 다이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405 2
현황판 <CGV 아트하우스> 상시 굿즈 소진 현황판 [28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3.01.14 179698 127
불판 6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new 으랏차차 10:12 2152 8
불판 6월 3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47] update 아맞다 2024.05.31 13822 44
후기/리뷰 토요일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유레카를 보았습니다 (스포 O) file
image
2022.08.15 288 3
후기/리뷰 프리미어 상영으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를 선관람 했습니다 (약스포 0) [10] file
image
2022.08.15 382 7
후기/리뷰 <스타 이즈 본> 짧은 후기 [10] file
image
2022.08.15 301 3
후기/리뷰 썸머 필름을 타고! 3회차 후기 (약스포 O) [14] file
image
2022.08.15 303 5
후기/리뷰 헌트 보고 왔습니다!! [5]
2022.08.15 234 3
후기/리뷰 러빙빈센트 후기 [14] file
image
2022.08.15 296 6
후기/리뷰 <프레이> 후기 [6]
2022.08.15 195 4
후기/리뷰 (스포 O) 놉 개봉 전 간단한 리뷰와 시네마톡 리뷰 file
image
2022.08.15 543 3
<큐어> 리뷰(스포 주의) 프로이트 이론적 관점 해석 [14]
2022.08.16 965 15
후기/리뷰 헌트 2회차 후기 (스포 有) [10]
2022.08.16 224 6
(스포) 영화<조커> 리뷰 [6]
2022.08.16 355 12
쏘핫 불릿 트레인 시사 후기 [50]
2022.08.16 1330 36
후기/리뷰 ‘시바 베이비’ 간단 후기 (약스포) [3] file
image
2022.08.16 384 2
<그래비티> 짧은 후기 [11] file
image
2022.08.16 355 12
후기/리뷰 . [6]
2022.08.16 451 7
후기/리뷰 (스포) 헌트 N차 관람 후기 [12] file
image
2022.08.16 279 6
후기/리뷰 블랙폰 시사회 후기 [9]
2022.08.16 366 5
<헌트> 노스포 리뷰입니다! [8] file
image
profile Bob
2022.08.16 298 16
후기/리뷰 오늘 본 영화 <라이트 아웃> [3] file
image
2022.08.16 234 3
후기/리뷰 <육사오> 간단 후기 (노스포) - 여름 시즌 의외의 복병 [11]
2022.08.16 461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