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드타워에서 연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이패드로 이런저런 카드 만들어서 들고 있었더니, 감사하게도 정우성님이 바로 제게 오셔서 같이 사진 찍어주셨어요.
(제가 긴장해서 얼굴이 굳으니까 여러번 찍어주시고 어색하게나마 웃으니까 같이 웃어주셨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관객분들하고도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사진 찍어주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셨습니다. 영화와 관객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았어요.
궂은 날씨에 올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그 고민을 말끔히 씻어준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3차 관람이었는데 천만번째 관람객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주말에 한번 더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