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479588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역사적 사실이나 기사적인 내용, 아무런 정보도 모르고 싶은분들은 뒤로가시면됩니다ㅎㅎ 사실 기준이 다 다르기에 약스포로 달고 씁니다.)

VideoCapture_20231212-230958.jpg

VideoCapture_20231212-231133.jpg

VideoCapture_20231212-231025.jpg

2014년 시작된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

임진왜란으로는 7년의 마침표

영화적으로 크게잡아 10년의 이순신마침표

결과적으로 김한민 감독님의 똑똑한 마무리

 

좋았던점

1.스트레스가 확풀릴만큼 세상다 폭파시켜버리는 미친 사운드믹싱!!  화포와 총, 화살, 배의 난파 등등 엄청납니다. 제가 관람한 관이 롯시 돌비애트모스관인데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옆에계신분들은 귀막고 보실정도로 출력이 상당합니다.

 

2. 시원하게 선사하는 임진왜란 7년바이브의 박진감 넘치는 해상전투!! 역사적 사실기반 승패의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알지만 명량, 한산 때처럼 거북선 치트키, 지형적 특성 치트키 이런건 이제 시시하죠. 형세가 어떻든 겪을대로 다겪고 싸우는 최종장 전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죽하면 부제가 죽음의 바다...앞서 언시에서는 1시간30분의 전투가 너무길다라고 한것도 봤는데, 이게 쉴틈없이 이어진다기보다 상황이나 태세에따라 변동되며 전개되다보니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한편으로 길다는 느낌도 이해는 됩니다.

 

3.김한민감독의 캐릭터와 순간 연출력(?)

전작들도 보면 이순신장군 외에 왜군캐릭터도 매력적이게 만들어 인기를 끌게했던 감독님..

이번 노량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수많은 캐릭터가 나옴에도 국외 캐릭터들을 진짜 맛깔나게 만드십니다. 캐릭터자체가 별로여도 그 성격에 맞는 비주얼배우까지 진짜 찰떡으로 빚었습니다. 가장 임팩트있던건 역시나 인생연기를 했다고 하신 백윤식배우님!! 진짜 그 카리스마가 역대 왜군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런 엄청난 연기.. 대단했습니다. 이순신과 전투에 있어서 사자와 호랑이의 혈투라 할만큼 한치의 물러섬없이 상상 그이상을 선사하십니다. 그리고 정재영배우님은 배역이랑 실제 안닮았겠지만 묘하게 그리생길것처럼 비주얼이 찰떡이셨습니다.

 

그리고 앞선것들을 보니 역시나 이순신의 배역을 각기 다르게 해온것도 자신감인것 같습니다.

김윤석의 이순신은 정말 1도 상상이 안되었고 초중반으로 전개되도 매력을 크게 느끼지못했습니다. 근데 진짜 후반부 다가오면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순신장군과 가장부합했던것 같고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김윤석배우님의 힘이고 감독님의 의도가 먹힌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다 알고보게될 그장면 비롯 진짜 그동안의 김한민표 이순신 3부작의 헌사이자 아름다운 마무리였습니다. 아는맛을 맛있게 표현한 느낌입니다.

 

안좋았던점

1.다소 빌드업까지 지루함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개인차가 있겠지만 해상전투를 하기위한 포석을 할애하는데 1시간정도 쏟다보니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현실적인 표현으로 조선은 조선말, 왜는 일본말, 명은 중국말로 늘 해온던게 한국영화를 보지만 외국영화 보듯 살짝 정신없긴 했습니다. 자막도 보고 대사듣고 전개의 초반지루함이 결합되서 더 그렇게 느낀것 같습니다.

 

2.크진않지만 조금씩보이게 되는 어색한CG

다른 장점이 커서 cg가 큰단점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어색한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3.이순신의 감동을 다소 희석시켜버리는듯한

오글거림의 쿠키영상..이것도 개인차가 있을테니 실관하시고 판단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추천하는 상영관은 무조건1순위 사운드좋은곳!

돌비시네마나 돌비애트모스관 그리고 월수플

다른 한편으로는 노량4DX 효과표가 어떨지 모르지만 익스트림내지 최소 4이상뜬다면 추천할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물보단 다른효과들이 중첩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두서없긴합니다만 김한민감독답게 잘마무리했고 호,불호 선택하라면 호였습니다. 혹시나 이걸보기위해 명량, 한산을 봐야하냐고 묻는다면 노량은 총망라하는 작품이라 보면 좋다라고 하고싶습니다.

(안봐도 눈치로 봐도되지만 다가오는게 덜할듯합니다.)


profile 내꼬답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낙타낙타짱 2023.12.13 00:53
    후기 감사해욥
  • profile
    서래씨 2023.12.13 01:21
    특별관에서 볼만하겠네요. 근데 호불호 많이 갈리면 손익까지 흥행 불투명할거같은데...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1:25
    호불호라기보다 밑에 무코님도 적었지만 해상씬 전까지의 드라마가 전 지루해서.. 빌드업을 어떻게 느끼느냐 차이일듯해요. 그래도 이순신인데 손익이상은 나왔으면 합니다. 진짜 후반부와 해상씬은 역대급이에요!
  • 더오피스 2023.12.13 02:13
    전작 한산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요!
    한산도 전투씬 전까진 꽤 슴슴한데 전투씬의 박력과 디테일이 앞선 내용을 전부 덮어버릴만큼 매력적이었거든요ㅋㅋ
    이정도면 보러갈 이유 충분해 보이네요.
    잘 봤습니다 후기.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33
    라인은 그렇습니다ㅎㅎ
    전투씬과 후반부는 3부작중 최고에요!
    말씀하신대로 보실만하고 좋아하실겁니다.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유녕 2023.12.13 12:37
    한산과 비슷하다면 저는 왠지 재밌게 볼 것 같아요 ㅎㅎㅎ 박해일의 담백하지만 묵직한 "전군, 출정하라"도 너무 좋았고(물론, 박해일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흐흐 기대감이 증폭되는군용!!!
  • 치금시 2023.12.13 02:16
    Ost는 전작이랑 동일한가요?
  • @치금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36
    ost가 전작과 동일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본문에 적을까말까했었거든요. 전쟁중이다보니 우중충하고 묵직한듯 낮은 사운드가 초반드라마와 만나니 지루함을 더만들었던것 같아요. 근데 역시나 해상전투와 후반부..기사까찌낫지만 핵심 '그'소리.. 클라이맥스에서 배우연기 결합되니 진짜 소름돋는 연출을 느꼈습니다.
  • profile
    행복할결심 2023.12.13 02:38
    후기 덕분에 4dx 효과표 기다려야겠어요!!
  • @행복할결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라파덕 2023.12.13 05:13
    222 4dx 기대됩니다...
  • @행복할결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38
    모션 트위스트만 높게떠도 굉장히 정신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표보고 4dx보려고요. mx4d는 상관없이 볼생각이구요ㅎㅎ
  • profile
    EXECUTIONER2024 2023.12.13 06:02
    ㅋㅋㅋ 수플에서 싸다구로도 보려고요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39
    괜찮으실겁니다.
    그 큰스크린에서 박력터지는 돌비사운드와 보시면 진짜 좋으실거에요!!
  • 아이슥흐림 2023.12.13 08:14
    되게 궁금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 @아이슥흐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40
    부족하게 적었는데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초코무스 2023.12.13 09:15
    1회차 무조건 월수플 갈래요!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41
    어제보면서도 월수플 하위호환이 이정도 사운드를 낸다고 생각하면서 월수플과 돌비가 딱떠올랐거든요ㅎㅎ 좋은선택이실거에요!
  • profile
    색유이 2023.12.13 09:29
    일단은 시네마스코픈데.. 확장비가 있나 없나 궁금하네요
  • @색유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09:45
    어제 본관도 스코프관인데 그상태그대로 꽉차서 나왔습니다. 확장비적인건 imax쪽을 봐야하거나 정보찾아봐야하는데 모르겠네요. 아니면 imax시사 모집하던데 응모해보시고 미리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스코프관에서 스코프로봐서 그런건지 확장비가 없으면 imax에서 짤리겠구나 생각이들어 추천은 안한것 같아요. imax에서 확장비가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 키데 2023.12.13 10:12
    노량 시사회도 있었나요?
    영화 3사 별다른 시사회 이벤트 못본것 같은데
  • @키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10:20
    아마 배급사에서 이벤트로 소급모집한거 있었고 그외에는 관계자 지인 VIP시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크게 시사이벤트는 없던걸로 기억해요.
  • 클로니 2023.12.13 12:53
    거북선이 예고편에 나오던데 칠천량 회상씬이겠죠? 설마 노량해전에 등장할리는 없을거 같고
  • @클로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12:59
    예고를 안봐서 그러는데 거북선이나오나요?
  • @내꼬답님에게 보내는 답글
    클로니 2023.12.13 13:14
    본편에는 안나오나요? 예고편에는 나옵니다
  • @클로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13:16
    쪽지로 보내려했더니 안보이네요.
    네 나옵니다!
  • @내꼬답님에게 보내는 답글
    클로니 2023.12.13 13:22
    설마 노량해전에 나오나요?..
  • @클로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내꼬답 2023.12.13 13:23
    다른분들을 위해 나온다 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2]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39966 31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8948 14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51415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72313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53891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84486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34735 146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66769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24989 168
더보기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강을 건너간 목소리+힘의 선택-2 (독수리 그리고 창 / 스포) [4] file Nashira 2024.05.11 2477 12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이름 어원 / 스포 / 제목수정) [34] updatefile Nashira 2024.05.09 4502 38
현황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굿즈 소진 현황판 [56] update 2024.05.13 12690 27
현황판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08 1437 10
불판 5월 23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new 아맞다 17:09 2246 7
불판 5월 21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update 아맞다 2024.05.18 7189 28
쏘핫 [노스포/약호] 황야, 문제가 크네요 [20] file
image
2024.01.25 16043 34
쏘핫 영등포 아이맥스 간단 후기 [29] file
image
2023.12.15 12799 31
후기/리뷰 스포) 독전2 봤습니다 [2] file
image
2023.11.18 12144 2
'다크나이트' 일반관 후기 [3] file
image
2023.11.16 10043 10
쏘핫 드디어 쓰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용아맥 시사 노스포 후기 [12]
2024.03.26 9817 24
쏘핫 아쿠아맨 인천 포디 후기.jpg [13] file
image
2023.12.24 9740 46
듄2 하코넨 행성의 그로테스크함 [5] file
image
2024.03.03 8311 16
후기/리뷰 괴물 시사회 초간단 리뷰 (노스포)
2023.11.22 7307 5
[싱글인서울] 영화는 쏘쏘쏘 한데 관객 매너는 최악 (무인행사관) [36] file
image
2023.12.10 6988 12
후기/리뷰 넷플릭스 애니 영화 <마보로시> 후기 file
image
2024.01.16 6963 3
극장판 스파이패밀리 노스포 후기 [8] file
file
2024.03.21 6724 11
쏘핫 혹성탈출 노스포 후기 [22] file
image
2024.05.08 6131 25
웡카 노스포 후기 file
file
2024.01.31 6108 16
후기/리뷰 씬 영화 후기 (약스포) [2]
2024.04.04 5674 2
/무서움 정도 스포?/파묘를 70%만 보게 된 후기 [21]
2024.02.20 5523 17
쏘핫 <외계인 2부>두번보고 적는 간단후기 [14] file
image
2024.01.08 5452 30
쏘핫 듄 1+2 연속상영 관람 후기 [13] file
image
2024.04.18 5336 24
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후기 + 윌렘 데포 사진 [5] file
image
2023.12.15 5328 17
쏘핫 스포x) 범죄도시4 상세후기 [14] file
image
LLD
2024.04.15 5301 25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용포프의 극찬은 '과대평가'라 생각합니다. [10] file
image
2023.11.28 5289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