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IMAX관 이틀 연속 보고 간단한 후기 남겨봅니다.
어제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을 H열 정중앙에서 봤고, 오늘은 탑건 매버릭을 G열 정중앙에서 봤습니다.
2개의 영화만으로 후기를 남겨보면,
▶극장입장시 물리적 화면크기 - 크지 않다는 느낌
▶실제 영화감상시 체감 화면크기 - 영화를 감상하고, 엔딩크레딧 때, 옮겨다니면서 체크해보니 F,G,H열까지는 눈에 꽉 차는 볼만한 크기입니다. I열부터는 화면이 팍팍 작아집니다.
▶화질 - 화면의 선명도, 느껴지는 해상력은 최상위급입니다. 블랙표현은 돌비시네마보다 밀리지만, 밝기가 뛰어나고, 선명해서 아주 쨍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음질 - 일단, 고음이 꽤나 텁텁한 편입니다. 대사도 그렇고, 뻗어나가지를 못하는 편이라 쨍한 소리를 기대하면 안됩니다만, 용아맥보다는 꽤 좋습니다. 또, 아이맥스 12채널의 입체감이 다른 곳들보다 더 체감이 되는 편이라 제가 가본 아이맥스들 중엔 가장 좋은 사운드가 아닐까 싶네요.
▶음압 - 아이맥스 사운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데, 돌비시네마에게 음압이 한참 밀립니다. 그나마 저음은 아이맥스들 중에서는 가장 준수해서 나름 울림도 있고, 의자에 진동도 전달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크스타 장면에서 남돌비는 커녕 코돌비에서의 그 타격감과도 꽤 비교되는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앞뒤단차 - 간격도 충분하고 높이도 충분해서 방해가 안되는 수준으로 봤습니다.
▶좌우간격 - 나쁘지 않지만, 용아맥보다는 타이트합니다.
▶입장/퇴장 - 입장은 6층에서 정상적으로 하는 데, 퇴장이 아직 정형화되지 않는 듯 합니다. 어제는 아래의 왼쪽 문을 열더니, 오늘은 오른쪽을 열고, 대부분은 계단을 거슬러 올라가서 들어온 길로 퇴장하는 등 아직 자리를 못 잡은 듯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