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량 영화 자체가 의자를 흔들만한 장면이 거의 없어요. 강력한 4d효과를 원한다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2. 그러나 저는 만족합니다. 다소 어둡다고 평가받은 해상전투씬에서 조명이 포탄처럼 팡팡 터져서 진짜 전장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어둡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심야 전투씬을 제대로 즐긴 기분입니다.
게다가 가장 인상깊은 북치는 장면에서 그 울림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 새 의자는 기분이 좋아요. 😀
4. 워터 분사효과는 미비했는데 강력한 유효타 한방이 있었습니다. 두 눈을 정확히 찌르더라구요. 안돼..달갑지 않지 말입니다ㅋㅋㅋ
5. 영화 자체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돈을 쏟아부어 만든 100분짜리 해상 전투씬이라니..이런 걸 언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재밌게 보았던 이순신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것만으로 제게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스페셜 티켓 진짜 예뻐요. 후가공 들어가서 글자가 반짝반짝. 소매치기 당할까봐 품에 안고 집에 가는 길입니다.
3.144.23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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