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가 잘 짜여진 잔혹퍼즐 같은 느낌이라면 배트맨 (1989)는 몽환적인 잔혹동화 같은 느낌같았어요. 옛날 영화였지만,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았는데, 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부터 특유의 동화적인 표현이 있는 것 같아요.
요새 연말에 회사를 이직준비 하게되어서 또 다시 영화를 잘 못보는데, 이직하고 연초에 팀 버튼 감독님 영화들도 다시 몇편 찾아봐야겠어요.
영화잡담
2023.12.20 00:27
지난 주말에 배트맨 (1989) 봤는데,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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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491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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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 저도 오늘 막날에 두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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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2008님에게 보내는 답글두번씩이나 막차 타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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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극장에서 크게 보면 촌스러울까 했는데
그 시절도 느껴지는데 그닥 촌스럽다거나 하진 않고 오히려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신선한 것도 있어서 뭔가 묘하네~하면서 봤네요ㅎ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지금도 신선한데 그 당시에는 더 화제가 되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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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막날에 봤어요
cgv포스터 제일 가지고 싶었는데 근처가 롯시라 롯시에서 봤는데 포스터 실물 예쁘네요 -
저도 스크린으로 보니까 잭니콜슨의 조커연기랑 팀버튼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더 좋게 와닿아서 만족했어요 -
오래된 영화라 특수효과나 분장같은건 많이 어설프지만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은 영화죠. 히스 레져, 호아킨 피닉스와 대조되는 또 다른 광기의 조커인 잭 니콜슨이 최고였는데 마이클 키튼은 자꾸 벌처가 떠올라서 몰입이 안되긴 했네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