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용산 롯시 2관 리클라이너 리모델링 관에서 헌트를 봤습니다.
맨 앞자리 B열 중간 쯤에서 봤는데, 리클라이너 의자 눕혀서 보니 고개 아플 일은 없었고요.
의자는 그렇게 좋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네 씨네큐의 리클라이너가 더 안정감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사운드는 괜찮았어요.
총격 소리, 폭발 소리 등 각종 음향 효과 진동이 상당했고 소리도 선명했어요. 화질도 나쁘지 않았고요.
하지만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 용산역에서 한참 걸어야 하고 영화관 주변에 인적이 없어서 좀 무섭기까지 했어요.
그래도 갈 만큼 시설이 좋으면 모르겠는데..그 정도는 아니어서요.
*사족으로 1년만에 다시 본 헌트 감상평: 이 영화 연출에 문제가 있더라구요.. 이정재와 정우성 배우 수트핏 때문에 영화에 집중이 안됩니다ㅎㅎ 특히 우성님 화이트 셔츠에 블랙 하네스 차고 세수하는 씬 군번줄까지 보여주심 어떡합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