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무대인사 자체가 처음이고 좌석이 좋지 않다보니 화질과 구도가 좋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어제 12/21일자로 무대인사 용산과 영등포 각각 다녀왔습니다.
다른 무대인사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거의 아이돌 팬미팅 분위기네요ㅎㅎ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통역을 거치다 보니 체감 시간이 정말 짧습니다.
첫인사, 한국 온 소감, 뽑기 이벤트, 마지막 인사 이렇게 끝인 것 같아요.
영상 위주로 많이 찍었는데 잘 찍히지도 않고 눈 앞에 모든게 비현실적이라 중간에는 그냥 쌩눈 라이브로 감상했어요. 눈으로 담는게 최고🥺
무인 가신 분들은 알겠지만 소야군은 시종일관 저 표정으로 매 순간 신기해하며 어색하고
히나타군은 인생 2회차처럼 잔망미와 팬서비스가 끝내줘요.
상반된 둘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너무 귀여웠네요.
히나타군의 애교가 너무 사랑스러운데 개인적으로는 소야군의 반응이 참 마음에 남아요.
타국에서 본인의 첫 영화에 대한 응원과 열정이 아직은 신기한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몇년 뒤에는 자연스레 히나타군처럼 즐기는 모습이겠지 하고 생각하니 기대도 되고 조금 천천히 익숙해졌으면 싶기도 하고ㅎㅎ
그리고 저 역시도 소야군처럼 모든게 신기하고 낯설었어요.
가드 분들도 좀 무섭고ㅜ 잠깐 어리버리 한 사이에 대기줄 꽉 차 있고.. 나도 소리 내면서 인사하고 싶은데 무인 에티켓도 잘 모르겠고.. 무대인사는 원래 이렇게 어둡고 찰나인건지.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은 늘 새롭고 짜릿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