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의 리뷰를 따로 하려다가.. 두 영화가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격동기에 달라지는 가치관과 사라져 가는 것들, 지켜야 할 가치에 관해 이야기 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서 통으로 소감 남기게 됐습니다.
뭐랄까? 고등학교 문학 수업시간때 읽고 배웠던 근현대 소설을 읽는 듯한 기시감에, 고전 문학을 영상화한듯한 작품들이었어요.
변해가는 시대의 가치관에 부조화를 느끼는 기성세대의 자회상과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가족의 의미와 세대간 갈등과 소통을 다루고 있는 데, <동경의 황혼>은 그렇다쳐도 <리빙>은 최근 작품인데도 근현대 문학 작품을 읽는 기분이 들어서 검색해보니..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이키루>라는 원작 영화가 존재하더군요.
어쩐지 영화의 정서가 일본영화 같다 싶었는데..
<동경의 황혼>은 대구 기준으로 지난 주 CGV 대구 아카데미에서 단 1회 특별상영하고 더는 안하고 있는 것 같고, <리빙>은 계속 상영은 하고 있는 것 같네요.
★★★★(4/5) 세월이 흘러도 지켜야 할 가치에 관해 탐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