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의 상영관 독과점

근데 이건 한 20년은 된 문제라 어쩔 수 없더라고요.
어느 영화의 문제가 아니죠.

당장 서봄도 노량 전까지는 50퍼넘었고... 이게 어느 배급사든 독과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딱히 말이 크게 안나오는거같네요

근데 그렇다 하기엔 아쿠아맨이 그리 매니아층이 탄탄한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평가가 완전 폭망수준이라...

상영관수 배정은 예매율이나 좌판율도 어느정도 영향 주는게 있기도 합니다

롯데시네마에서
아쿠아맨 MX4D 보려고해도
평일 아침 일찍 아니면 새벽 1시ㅠㅠ
티켓 까지 만들어놓고 시간표를 안내주네요.

서봄때는 독과점이다 못해 쓸었죠
싱글이나 기타영화가 힘을 피지도 못할정도로
압도적인 관배정.... ...
이게 뭐 영화잘못도아닌데 불필요하게 까이는 기분이드네요

어제자 기준 객석점유율은
노량 38
서봄 46
그리고 아쿠아맨이 31입니다

아쿠아맨보다 오히려 서봄이 더 피해보는 거 같아요

이거는 대작 영화개봉할때마다 계속 되어온거라서ㅠㅠㅠㅠㅠㅠㅠ저도 스크린 독과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어제 좌점율을 보면 노량이 43.7%, 서봄이 24.4%, 물맨2가 10.7% 였네요.
그런데 불과 일주일 전 토요일엔 서봄 좌점율이 무려 58.7%였어요.
무려 개봉 4주나 지난 영화가 말이죠. 개봉첫주 토요일엔 지금 노량과 비교도 안될 62.5%였네요.
물맨2의 좌점율을 따지려면 노량보다 도리어 서봄에게 따져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에효.... 이젠 서봄 천만이 스크린 싹쓸이 때문이라는 말이나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그리고 지금 미국만 해도 크리스마스 연휴 개봉임에도 디즈니 마저 카운트를 포기한 더 마블스 보다 더 흥행에 참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지경이라.....ㅠㅠ

아쿠아맨2가 개봉시기를 잘못 잡은 게 크네요. 서울의 봄 흥행세가 안 꺾인 상황에서 개봉하니 상영관도 적게 받게 되니 흥행은 사실상 어려워지네요.

근데 아쿠아맨에 상영관 많이 줘봤자 노량만큼은 흥행 안될꺼같네요

스크린독과점 이슈는 오래된 논쟁거리지만, 개인적 의견으로는 영화관이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좌판율 높은 영화에 상영관을 그만큼 배정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좌판율 낮은 영화에 스크린 더 배정하려면 티켓값 올려야하는데 그걸 원하는 분들은 많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