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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시작.

01.jpg

별로 안 봤네.


포드 V 페라리

 20.01.10.

-인생 베프랑 둘이서 봤다. 어떻게 보면 바로 이전에 관람했던 천문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다. 하나의 꿈을 좇는 두 남자의 열정.

-영화는 전체적으로 재밌었다. 허나 전기영화의 성격을 띤 탓에 관람일로부터 2년도 훌쩍 넘어버린 지금, 딱히 남은 것은 없다.

02.jpg

그럼에도 당시에는 재밌었나 보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0.01.20.

-부끄럽지만, 사실 수집욕 하나 때문에 관람한 영화다. 퀴어 영화라는 것을 알고 보았다. 뱃지라는 것을 이제 한 번 모아볼까 싶어 보러갔었는데... 이벤트 시작 다음 날 아침에 봤음에도 뱃지가 소진되었다 하여 얼마나 참담했던지.

-영화 자체는 예상했었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이 이후로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보지 않으려 했었다.

03.jpg

흠, 그랬구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01.23.

-혼자 집에서 봤다. 역대 타란티노 영화 중 발바닥이 가장 많이 나온 영화라고 생각한다. 브래드 피트의 수상소감이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영화 러닝타임이 2시간 반 가량 되었었는데, 이만큼 타란티노의 빌드업이 길었던 영화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2시간 가량까지, 이것이 타란티노의 영화가 맞나 했는데 결말부에 이르러서야 박수를 쳤다. 이렇게 통쾌히 끝을 맺으려 했던 것이라면 이 정도 빌드업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을 테다.


닥터 두리틀

 20.01.24.

-이 뻘짓을 왜 시작했나 생각했는데, 작성하다 보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내 영화 노트에서 누락된 것이 있었다! 그게 바로 본작이다. 와, 엑셀은 물론, 수기로 적은 노트에도 닥터 두리틀이 존재하지 않는다. 엑셀에라도 추가해야겠다. 수기로 적은 노트에는 지금 적어봤자 고달프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헐리웃이라 동물들이 말하는 것에 CG처리도 이질감이 없었고, 스토리도 가족영화로써는 제격이었다. 이런 천진난만한 영화도 가끔은 좋다.

04.jpg

21년이 될 때까지 나는, 영화관에서 포스터 등 증정 이벤트에 지금처럼 잘 알지는 못했다... 슬프다.


나쁜 녀석들

 20.01.24.

-이렇게 재밌는 영환 줄 몰랐다. 가끔 티비에서 스쳐 지나가는 장면만 봤었는데, 이걸 보고 왜 마틴 로렌스가 레전드인지 알 수 있었다. 그나마 내가 봤던 마틴 로렌스 주연작은 경찰서를 털어라, 내셔널 시큐리티 정도였는데. 아, 최고였다.

-덧붙여 이 영화를 통해 Orishas라는 힙합 그룹을 알게 되어 너무도 좋았다. 지금까지도 즐겨 들을 정도.


히트맨

20.01.27.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다. 그저 그런 코미디일줄 알고 보러 간 건데, 이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다. 극한직업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희열과 거의 같았다.

-이런 코미디라면 얼마든지 찍어내도 대환영이다. 권상우도 권상우지만, 지금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월드 스타가 된 허성태 배우의 코미디 연기는 가히 충격적일 정도로 최고였다. 트럭에서 정준호와 권상우의 블로우잡씬은 아직까지도 최고로 꼽는다.

05.jpg

그렇대.


남산의 부장들

20.01.30.

-고등학교 2학년 때에 가장 친했던 친구와 연락하여 함께 즉흥적으로 보게 되었다. 내부자들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것이 기대감을 올렸지만, 이미 스포가 다 되어있는 줄거리기에 심드렁하기도 했다. 나는 정치에 그닥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병헌 배우의 연기 톤이 바뀐 것은 상당히 획기적이며 어울렸다. 이성민 배우의 주연작은 항상 흥행 참패를 면치 못하는데, 이곳에서는 훌륭했다. 근데 이 영화가 흥행을 했는지 못 했는지는 모르것다.

06.jpg

엥 난 재미없었다고 하네.


나쁜 녀석들 2

 20.01.31.

-2도 이어봤다. 역시나 재밌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수위가 좀 높았던 것을 제하고는 스토리가 기억이 안 난다. 머릿 속에 남은 것은 그 유명한, 치뤼치뤼 뺑뺑!

 

확실히 굿즈를 비롯 사진들이 없으니 수월히 끝난다. :)

 

(by. SQUARE IDIOT)

(by. 네모바보)


profile 네모바보

영화가 최고의 낙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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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화부장 2022.09.27 21:21
    포드 v 페라리는 재개봉 기다리며 아껴두고 있습니다 ㅋㅋ 히트맨 저는 극한직업은 못넘어섰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정말 재밌게 본 코미디 영화입니다 ㅋㅋ
  • @미화부장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네모바보 2022.09.27 22:58
    볼때는 전율했었는데, 확실히 전기영화는 그 특성상 제게는 그다지 맞지는 않아 바래지는 것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ㅠ
    히트맨은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D
  • profile
    스턴트맨마이크 2022.09.27 22:32
    나쁜 녀석들 재밌죠 ㅋㅋ
  • @스턴트맨마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네모바보 2022.09.27 22:58
    나쁜 녀석들 이렇게 꿀잼인지 몰랐었죠 ㅋㅋㅋ 마틴 로렌스는 존재 자체가 치트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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