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가 다니는 엘리트 학원
이 학원의 목표는
원생의 엘리트 초등학교 진학!
원생 중에서도 철수는 갓수라고 불릴만큼
성적 1등을 유지 중~
그런 철수를 좋아하는 여학생이
목도리를 선물합니다
"고마워 헤헤...."
집으로 가는 길~
서로 엘리트 부심을 부리며
어느 명문초등학교로 진학하고 싶은지
얘기하는 중
철수는
세인트 조지 클루클루니 초등학교에
진학할거라고 합니다ㅋㅋ
"멋지당 철수야..."
"헤헷, 뭘~ 우리 모두 힘내자!"
뽜이야!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응? 뭐지??
전방에 똥구 발견!
"으윽... 쟤 뭐야..."
철수는 모른 척하려고 등을 돌리고..
그런 철수에게
더욱 치근덕대는 우리의 짱구ㅋㅋ
"철수야~ 나랑 피구하러 가자~"
"어머, 철수야! 너 이런 애랑 친해?"
"친하긴... 그냥 같은 유치원 다니는 애야 하하;;"
그 소식에 안도한 철수 Lover는 짱구에게 소리칩니다!
"야! 철수 귀찮게 하지마!"
"너처럼 수준 낮은 애랑 철수는 다르단말야!"
짱구를 무시하는 '엘리트'들
"철수야~ 나랑 피구하러 가자~"
"아오! 귀찮으니까 저리 가!"
"흥, 수준 낮은 애는 질색이야"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친구들 뒤를 따라가는 철수
떠나는 철수를 홀로 바라보는 짱구....ㅠㅠ
그 날 밤, 철수네
내일 학원에서 중요한 시험을 앞둔 철수
공부하다가 출출해서
냉장고를 뒤적입니다
미미짱 푸딩 5개 발견!
허겁지겁 5개 순삭!
"좋았어! 이제 다시 공부하자!"
D- day!
어제 먹은 푸딩이 철수를 괴롭힙니다
이...이건 설사각이다...
집중을 하지 못해
순위에도 들지 못한 철수
시험이고 뭐고 일단 생존하자
볼 일을 보고 나온 철수
전방에 친구들 발견!
어? 근데 분위기가 왜 이러지?
"얘들아... 시험 잘 봤니?"
"그걸 왜 우리한테 물어? 게시판에 있잖아"
"항상 상위권에 들던 니가 순위에도 없다니 실망이야"
철수를 사모했던 여자애는 웃으며
선물했던 목도리를 강탈합니다
그 충격에
철수의 장 활동이 다시 왕성 왕성!
아...아...ㅏㅏㅏ
갓수에서 똥수로 전락한 철수ㅠㅠ
텨텨
"얘들아...날 버리고 가지마...ㅠ"
텨텨텨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오는데...
그 때!
철수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고사리같은 손.
그건 바로 짱구~
"킁킁, 어? 이 냄새는?"
눈치백단 짱구 엄마
"철수야 일단 우리 집에 가자^^"
정화ing
철수에게 짱구 옷도 빌려줍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철수
"신세 많이 졌습니다."
"그리고....짱구야....미안해...."
"응?? 뭐가???"
기억을 전혀 못 하는 짱구
철수는 수줍게 물어봅니다
"저... 내일 나랑 피구하러 가지 않을래...?"
"싫어"
"그래...나같은 애랑은 놀고 싶지 않겠지..."
쓸쓸하게 돌아가는 철수 ㅠㅠ
"내일은 축구하고 싶단말야"
짱구마저 잃은 줄 알았던 철수는 감격합니다
"응? 근데 너 왜 우는거야?"
"걱정되니까 요 앞까지 데려다줄게"
데려다 주는 길,
짱구가 온갖 드립을 칩니다
승질내는 철수
"오옷?!
드디어 평소의 철수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뻐하는 짱구~
"우리 팔짱끼고 걸어갈까?"
"돼...됐거든?"
서로 웃으며 길을 걷는 짱구와 철수~
나는 마음이 엘리트에요
#짱구#킹구#갓구
이거 보시구 무코님들 굿나잇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