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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벤트로 보고 정말 좋아서 한 번 더 보고 싶었지만

서쿠도 빵티도 모두 건드리지도 못한 것 같아요;;;

 

사실 관람 팁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관람하기 전 두 가지를 전해드려요.

 

* (특히 연주 위주 음악에 취약하다면) 플레이리스트를 미리 찾아서 듣고 익숙한 상태로 관람하세요.

 

연주 위주 음악에 약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행동이 조는 것이긴 하죠 ^^

이 영화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거의 피아노 하나로 연주를 들려주기 때문에

음악이 익숙하지 않은데 연주곡에 취약하면 1시간 반 넘는 시간 힘들 수 있습니다.

 

* 다큐가 아니라 거의 관객 없는 공연 그대로의 영화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말하는 부분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음악 만을 전달하며 화면의 색감도 한편으로 정적입니다.

미리 본 관객 중에 공연만 이어져 당황한 분위기 있었으니 참조해 주세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새로운 공연을 다시 접하기 힘든 상황에

그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이 영화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 그의 음악에 실험 요소도 자주 발견되었고

여러 이유로 충분히 정적일 수 있는 만큼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은 관람이 가능한 영화 같습니다.

 

오늘 이벤트에서 보인 관심이 실관람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profile 로빈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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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늘하늘 2023.12.26 17:29
    감사합니다
  • @하늘하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40
    감사합니다 ^^
  • profile
    자연형인간 2023.12.26 17:36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자연형인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4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하윤경 2023.12.26 17:36
    카메라 구도도 신경쓴게 보이더라구요.
    특히,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손가락을 보여줄때는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흑백의 극명한 명암비가 오히려 더 집중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저도 플레이리스트 곡들 다 알지는 못하지만, 한번 찾아서 쭉 들어보고 재관람 할 생각입니다!
  • @하윤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39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굉장히 좋아서 쿠폰에 도전했으나 장렬히 전사하였네요;;;
    관람 때 오른 쪽은 울고 왼 쪽은 졸아서 사뭇 다른 분위기에 당황하긴 했었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굉장히 선호할 거라 생각하고 분명 재관람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 msds 2023.12.26 17:44
    음악감상하러 가봐야겠네요~^^
  • @msds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45
    딱 그렇게 보면 편안하고 좋은 관람 가능할 것 같아요!
  • profile
    evergreen 2023.12.26 17:45
    정말이지 쿠폰 잡으려는 노력의 n분의 1만 관람을 준비하는 데 쏟아도 졸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 @evergreen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47

    그 노력이면 충분히 좋은 관람 가능하죠 :)
    아니길 바라지만 중간에 나오거나 안 오는 경우도 꽤 있을텐데 안타깝기도 해요.

  • profile
    첨밀밀 2023.12.26 17:49
    오늘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
  • @첨밀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53
    플리 찾아서 듣고 가면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해요.
  • hallo 2023.12.26 17:50
    운좋게 서울에 있을 때라 프리미어로 보았는데 저도 또 보려고 쿠폰들 도전했는데 내돈내산하게 되었네요ㅎㅎ
  • @hall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53

    비슷합니다ㅎ 그래도 보기에 충분히 의미 있는 영화니까요 :)

  • 마늘은못참지 2023.12.26 17:5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크레센도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영화군요.
  • @마늘은못참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7:52
    음악은 물론 화면 역시 흑백 쪽이라 아주 정적인 영화였어요.
  • profile
    하빈 2023.12.26 18:01
    전 좀 반대로도 생각되는 게
    류이치 잘 모르던 분들이 플레이리스트 모두 듣고가면 오히려 영화볼땐 더 지루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영화음악ost로만 알던 이였고 그마저도 이번엔 피아노연주로만 나와서 몇곡은 멜로디는 익숙해도 모두 거의 새로 듣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선지 더 집중해서 보고 들을 수 있었거든요.
    물론 팬분들은 매번 들어도 색다르고 다가오는 감흥이 다를 순 있지만요...
    제가 영화도 텀 별로 없이 2차하는 성향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암튼 그렇습니다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6 18:07
    그런 부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네요. 위 내용을 적게 된 계기는 영화를 관람하고 나오는데 음악을 잘 몰라서인지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군데군데 들어 작성한 부분이었어요.
    댓글에 적은 것처럼 공교롭게 좌석 옆 한 쪽은 울고 한쪽은 조는 모습을 동시에 경험한 드문 영화라 나름의 팁을 남긴 거라 생각해 주세요 ^^
  • 가재가노래하는곳 2023.12.26 20:29
    화면에 제목은 나올까요?
    아니면 무코님이 올려주신
    셋 리스트에 의지해야 하나요?
  • @가재가노래하는곳님에게 보내는 답글
    콩나물장사 2023.12.26 21:39
    곡명 안나와요
  • @가재가노래하는곳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7 00:06
    마무리하며 제목은 나오지만 도중에는 안나와서 오늘 무코 게시판에 인스타 셋리스트 옮긴 글 참조해도 되겠어요. 대신 인스타 링크는 여기 붙여둘게요 :)
    https://www.instagram.com/p/C1T-cJKLQSi/?igsh=NmNod3AzeDFxeDhs
  • profile
    엘친자 2023.12.26 22:54
    기대됩니다!!
  • @엘친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7 00:06
    개인적으론 참 좋았어요 :)
  • 폴짝 2023.12.27 00:12
    플레이리스트를 미리 공부하고 가거나, 선택적으로 하지않고 가거나, 개인의 성향이고 선택이겠지만 올려주신 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어떤 장르의 영화이건간에 한 편의 영화를 만나기 전에 잠깐이나마 그 영화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고민에 대한 선택을 하고, 관람을 하고, 영화를 곱씹고... 이런 행동들이 영화를 더 영화답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서요~
  • @폴짝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3.12.27 00:22
    음악은 물론이고 화면의 느낌부터 구성 등 여러모로 거장의 마무리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이야기하신 것처럼 각자 방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함께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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