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벤트로 보고 정말 좋아서 한 번 더 보고 싶었지만
서쿠도 빵티도 모두 건드리지도 못한 것 같아요;;;
사실 관람 팁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관람하기 전 두 가지를 전해드려요.
* (특히 연주 위주 음악에 취약하다면) 플레이리스트를 미리 찾아서 듣고 익숙한 상태로 관람하세요.
연주 위주 음악에 약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행동이 조는 것이긴 하죠 ^^
이 영화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거의 피아노 하나로 연주를 들려주기 때문에
음악이 익숙하지 않은데 연주곡에 취약하면 1시간 반 넘는 시간 힘들 수 있습니다.
* 다큐가 아니라 거의 관객 없는 공연 그대로의 영화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말하는 부분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음악 만을 전달하며 화면의 색감도 한편으로 정적입니다.
미리 본 관객 중에 공연만 이어져 당황한 분위기 있었으니 참조해 주세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새로운 공연을 다시 접하기 힘든 상황에
그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이 영화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 그의 음악에 실험 요소도 자주 발견되었고
여러 이유로 충분히 정적일 수 있는 만큼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은 관람이 가능한 영화 같습니다.
오늘 이벤트에서 보인 관심이 실관람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