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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정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관크가 크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대사도 거의 없고, 조용한 연주가 다라서

숨소리조차 들릴 정도니까요.

 

많은 분들이 졸고 있는 걸 보는 것 역시

다른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랄까요.

팝콘이나 간식거리를 들고 들어가시는 건 비추드립니다.

 

코돌비에서 관람했습니다.

역시 음향은 돌비시네마가 제일이네요.

중간중간 영상에서 피아노 페달 밟는 소리도 들리는데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레센도 처럼 완벽한 연주는 아니지만

(연주 중간중간 힘들어하시고, 끊기기도 하고 그럽니다)

불완전함 그 자체도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따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중간에 조금씩 졸기도 했지만

뭐랄까.. 그냥 이 연주가 나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랄까

전반적으로 편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덩달아 이사오 사사키 님의 연주곡들도 떠오르네요.

분위기가 비슷한 것도 있고..

찾아보니 연배가 두 분이 비슷하군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줄평 (   )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profile 파워오브원

CGV VVIP 2yr(주) / MGBX MVIP 2yr / LOCI VIP 1yr

CGV: 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평촌

메가박스: 금정AK, 수원AK

롯데시네마: 수원, 평촌, 산본피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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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OvO 2023.12.27 14:45
    아래쪽에서 밟는 소리 들리는데 처음에 뭐지 했습니다 ㅎㅎ
    초반 두세곡 정도 후에 입장하시는 몇분 계시던데 이게 은근 눈에 밟히더군요..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파워오브원 2023.12.27 15:14
    공감합니다.
    너무 조용하다 보니 늦게 입장하면 그 쪽으로 관심이 갈 수 밖에요.
  • 고목나무 2023.12.27 15:19
    저도 은은하게 편한... 느낌이 좋았어요
  • profile
    버베나 2023.12.27 15:22
    저도 처음에 푸슉푸슉하길래 영화관 자체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페달 소리더라구요 ㅠㅎ
    저도 듣는 내내 너무 위안을 받았습니다 꼭 극장 사운드로 들어야 된다 생각해서 새해에 또 보러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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