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퍼스 개봉일이라 영화를 보고 오신 분들이 많네요.
저는 프리미어 상영으로 먼저 봤는데,
이 영화가 숨소리 마저도 조심하게 되는
피아노 콘서트라는걸,, 모르고 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굉장히 조용히 진행되는 콘서트여서 패딩 부스럭거리는 소리조차 굉장히 크게 들립니다.
그런데 중간에 입장하면서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들어오고, 핸드폰을 끄지 않아 벨소리가 울리고, 옷으로 가리지 않는 큰 기침소리까지.,
몰입을 방해하는 비매너들이 굉장히 많아서 불쾌하더군요.
특히 벨소리는 정말.. 정말 기본적인 매너인데
같은 사람이 두번이나 울려서 정말..
뿐만 아니라 크레센도를 볼때에는 옆에 앉은 분이
영화 상영 내내 하품을 엄청 크게 하더라고요
아 살다 살다 이런 관크는 처음이었습니다.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겠지만,,
조용한 음악 영화 감상시에는 각별히 매너를 지켜주면 좋겠네요...
요즘 관크없는 영화관람이.. 진짜 너무 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