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의 원데이 프리패스 나눔으로 본 크레센도,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아쿠아맨 2 후기입니다.(노량 : 죽음의 바다는 친구에게)
크레센도
피아노 공연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영화로 피아노를 접했습니다.
처음 봤는데 점점 갈수록 전율이 짜릿한 것이 스믈스믈 올라오더라고요.
다큐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보면서 든 생각은 돌비시네마관이나 돌비애트모스관과 같이 음향이 좋은 곳에서는 어떻게 들릴까 궁금해집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다음에는 실제로 공연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피아노의 음색들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짱구를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애니메이션) 저로서는 영화로 처음 접했습니다.(찾아보니 극장판 영화가 이렇게 많이 나온 줄 몰랐습니다.)
옛날 애니메이션의 감성은 없지만 짱구의 장난기는 여전하더라고요ㅎㅎㅎ
이미지로 봤던 짱구 스페셜 티켓의 초록색 효과가 적의 보라색 효과와 보색인 점이 뭔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짱구 극장판을 시간 순서대로 쫙 보고싶게 만들어준 영화입니다.
아쿠아맨 2
처음으로 본 게 4DX였고
다음으로 일반관으로 보았는데 확실히 4DX에 비해 집중은 잘 됐습니다.(몸이 막 흔들리던 4DX에 비해 고요하게 앉아서 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봐도봐도 그 벌레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ㅎㅎ
노량 : 죽음의 바다도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친구한테 말해서 재나눔 했습니다.(제일 마지막 시간)
중간중간 빈 시간에 밥도 먹었지만
원데이 프리패스로 못 보는 아트하우스관의 영화(류이치 사카모토 : 오퍼스)도 봤습니다.
크레센도와 류이치 사카모토 : 오퍼스를 비교하자면
전자는 피아노의 긴장감, 화려함 등이 떠올랐고
후자는 피아노의 잔잔함, 여백 등이 떠올랐습니다.
하루에 피아노 관련 영화를 몰아보니 너무 힐링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무코님의 나눔으로 2023년 마지막 평일을 뜻깊은 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코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날씨가 추웠다 따뜻해졌다 하는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