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카데미에서 <괴물>을 봤는데 3부 중반쯤 지났을 영화 후반부에 A열에 계신 분이 갑자기 막 중얼중얼 떠드시더니 계속해서 원투쓰리뽀파이브씩스 씨*놈!!! 이러고
스크린 향해서 중지손가락 올리고 계속 궁시렁궁시렁 중얼중얼 큰 소리 내고...
참다 못한 다른 관객분께서 a열 내려가셔서 조용히하라고 하니까 뭐라뭐라 하더니 충성!! 충성!! 이러고 한 5분 뒤에 다시 떠들고...
옆에 분은 그분의 보호자이신 거 같은데 제지도 안 하고 가만히 계시다가 같이 떠드시고...
불편하신 분 같아서 직접 뭐라 해도 듣질 않으시니 힘들고 직원 불러오자니 해결은 안 되고 일만 더 키우는 꼴일 거 같고...
새해부터 참 묘한 경험이네요.
그럴 때 참 열받죠ㅠ.. 고생하셨어요ㅠ. 저도 같은 극장에서 관크 당했었던 경험이 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어떤 한 분이 라디오인가 유튜브인가를 트시더군요. 한 15분 정도? 그래서 다른 분이 참다가 뭐라고 하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