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4분기 북미 디즈니 라인업입니다.
소울, 메이의 새빨간 비밀, 그리고 루카 극장 개봉....
재개봉이 아니라 극장 첫 개봉이죠?
코로나 기간동안 극장 개봉 못하고 디즈니+로 직행한 픽사 애니메이션 세편을 극장 개봉하는거죠.
우리나라에서는 디즈니+ 런칭 전이라 소울과 루카는 극장 개봉했었고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런칭 후라 극장 개봉을 못했죠?
그런데 제가 보기엔 극장 미개봉 픽사 애니의 극장 개봉은 구실일 뿐,
지금 디즈니의 상황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
MCU며 애니메이션이며 죄다 완전히 붕괴 직전 상황이라는....
<더 마블스>는 디즈니 스스로 흥행집계 포기선언을 해버렸을 만큼 대책이 없는 상황이고
지금 <위시>는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악의 성적을 확정짓기 직전 상황이죠.
겨우 4월 돼야 전혀 디즈니스럽지않은 <퍼스트 오멘>이나 5월 갑툭튀 그나마 폭스 계열의 <혹성탈출4>가 예정되어있고 6월 가서야 겨우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을 하죠.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수년간 스튜디오 탑 자리를 놓지않은 디즈니의 회생은 과연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기왕 이렇게 된거 울나라에서도 극장 개봉 못한 메이의 새빨간 거짓말이나 개봉 좀 해주지.......
그나마 울나라에선 이번달 <넥스트 골 윈즈>랑 3월에 <가여운 것들>을 늦은 개봉으로 디즈니 배급 영화를 보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