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면서 드는 고민 주저리 주저리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것과 이야기를 나누려고(모임에 나가려고) 영화를 보는 건 아무래도 다르겠죠.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뭔가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이라면 리프레시를 하는 건 어떨까요.
예컨데 영화는 잠시 줄이고 책이나 공연 쪽을 즐겨본다거나 (아예 몸을 쓰는 여가를 즐기거나)
영화 안에서도 이전엔 보라고 해도 안 볼 것 같았던 (모임에선 절대 다루지 않을) 똥망작을 찾아 본다거나.

시간을 가지시고, 차분히,. 모임 횟수를 줄이는것도 방법이지요.

장르, 감독 가리면서 한번 봐보셔요.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필모 깨기 혹은 보고 싶은 영화 목록을 작성해서 그것들만 본다던지...

지금 영화를 보시는 게 진정 본인이 보고파서 보는 건지 모임에서 얘기하기 위해 보는 건지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약간 딴곳으로 눈을 돌려보시는거도 영태기 극복중에 하나인것같아요!!

저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본 영화가 극소수라서 영태기가 왔어요.

저도 의무적으로 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