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영화토론모임에 들어간 이후에 한 300편의 영화를 장르, 감독 가리지 않고 본 것 같은데
점점 '내가 영화를 너무 의무적으로 보고 있나?', '내가 내 틀에 갇혀서 영화를 즐기지 못하는 건가?'같은 생각이 드네요
영화랑 권태기(?) 같은 게 온 것 같기도 한데, 여러분들은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재작년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영화토론모임에 들어간 이후에 한 300편의 영화를 장르, 감독 가리지 않고 본 것 같은데
점점 '내가 영화를 너무 의무적으로 보고 있나?', '내가 내 틀에 갇혀서 영화를 즐기지 못하는 건가?'같은 생각이 드네요
영화랑 권태기(?) 같은 게 온 것 같기도 한데, 여러분들은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그럴 땐 멀리하는 것도 방법이죠.
어떤 일이든 즐겁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뭔가 매너리즘에 빠진 느낌이라면 리프레시를 하는 건 어떨까요.
예컨데 영화는 잠시 줄이고 책이나 공연 쪽을 즐겨본다거나 (아예 몸을 쓰는 여가를 즐기거나)
영화 안에서도 이전엔 보라고 해도 안 볼 것 같았던 (모임에선 절대 다루지 않을) 똥망작을 찾아 본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