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열연과 해상 전투씬이 빛난 반면 영화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장점이 확실하기에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봐야 장점이 극대화될 걸로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반지의 제왕처럼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나와야 할 당위 없는 죽은 영들이 나오는 신파가 있어야 했나 싶고요.
이순신 장군이 일본과 사생 결단을 낸 이유에 대한 좀 더 나은 해석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게 아쉬웠습니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도 물론 있었겠지만, 너무 그 위주로만 연출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리즈 내내 한국인 배우들이 일본어 연기를 하는 게 어색했지만, 큰 문제까진 아닌 거 같습니다.
4DX로 봤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진동 오고, 바람 나오고 신기하네 하실 분들도 있을 거고, 집중도 깬다고 싫은 분들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