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가 아니었다면 패스했을 텐데 추천글보고 필 받아서 어제 보러갔다왔어요.
어지간한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사셨고
웬만한 드라마 영화보다 훨씬 성자와 같이 사셨네요.
비폭력을 지향하고, 여야당 할것없이 배척하지말고 받아들여야 할것은 받아들이고, 상대를 미워하지말고 용서하라는 것에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ㅜ
아..내가 저럴수있을까?
나라면 저렇게 못할거야.
라는생각이 보는내내들정도로 참 파란만장한 삶속에서 의로운 선택들을 하십니다.
보는걸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셨음 좋겠어요.
다큐 잘 나왔더라구요.
김대중 대통령님은 지도자로서도 한 인간으로도 정말 대단한 분이죠.
그나마 이런 분들이 가끔씩이라도 대통령을 맡으신 덕분에 우리나라가 겨우 겨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만 항상 역사가 보여 주듯이 쌓기는 힘들고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