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라운 뒤늦게 입문하여 시즌4까지 다 봤습니다.
갠적으로 JFK 에피소드와 애버밴 에피소드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잔잔한데 강력한 시리즈더라구여 .. 왜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어요 ㅋㅋ
3시즌 2에피 애버밴편에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결말에서 총리와 접견때 방문을 미룬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여왕이 본인이 무언가 결여되었다고, 울지 않는 본인의 성격을 이유로 얘기하는 장면에 대해서
정말 여왕이 이런 공감성?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결여된건지,
아니면 어릴때부터 계승을 위한 공부와 준비로 인해
그런 감정을 대중앞에서 참아야하고 보이지 않아야하는 것에 대한 것인지
좀 헷깔리더라구여..
특히 총리의 파이프를 좋아하지만 대중앞에선 시가를 핀다는 말과 함께
서로 잠시동안 말없이 쳐다보면서 무언가의 공감을 하는듯해 보여서..
실제로도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이런 결여가 있었는지..
아니면 제가 생각한 감정을 감추는게 몸에 배인건지..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엔딩장면에서는 녹음된 유가족들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한두방울 흘리는데
참으려는 듯이 눈을 살짝 위로 들기도 하는거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