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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도그맨을 다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영화관 즉석에서 후기를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처음 써보는 후기라 서툴 수 있습니다 ..

 

도그맨은 사실 제가 볼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오티랑 포스터를 좋아해서 받을 겸 오늘 보고 온 영화입니다.

 

저는 스포를 좋아해서 스포를 보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도그맨은 처음에 포스터만 보고 갔습니다. 내용이 존 윅과 비슷한 내용일까? 하다가 메가박스 포스터를 보니 하얀 분장을 하고 있어 호기심이 자극 되더군요.

 

이제 내용에 대한 후기를 써보자면 ..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했습니다. 여장남자라고 하면 연기적?으로 여자를 흉내내려는 모습을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라 주인공의 삶에 분장(화장)이 무슨 의미인지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출이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엔딩 부분의 십자가 그림자에 쓰러져서 못박힌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다음으로 노래 삽입 부분.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의 노래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딩에 다들 아는 노래 (갑자기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ㅎㅎ) 나올 때 저는 특히나 가사도 그렇고 노래 자체도 그렇고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의 개는 의사 집에서 잘 살게 되려나요 ..

주인공이 자기 몸 상태에 대한 마지막을 직감했던건지 지쳐서 쓰러진건지(혹은 갑작스러운 지침으로 인한 죽음)는 아직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여기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기대도 안하고 간 영화인데 첫 무코 후기를 쓸 줄 몰랐네요. 도그맨 강추드립니다👍

13.59.3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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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이에나리 2024.01.24 16:50
    저도 방금 보고 나왔는데.. 아직 1월이고 어떤 좋은 작품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당분간 올해 최고의 영화일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유기견들과 유기견 같은 주인공의 모습에 여러번 울컥 하더라구요.. 물론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될 정도로 연기,연출.음악 전부 다 너무 좋았습니다~ 극호!!
  • @하이에나리님에게 보내는 답글
    원우 2024.01.24 20:30
    동감합니다 영화 요소들이 모두 좋아서 극호입니다~ 저도 당분간 최고의 영화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에용에노 2024.01.25 19:54

    중간에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총알의 파편이 척추에 이상하게 박혀있어서 다리지지대의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걷게 되면 척수가 새어나와서 죽을 수 도 있다고 했던 대사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혼자 걸어간것이 일종의 자살행위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 @에용에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원우 2024.01.25 22:30
    아하 그 말을 했던 부분은 기억나는데 척수가 새어나와 죽을 수 있다 이 부분을 제가 까먹었네요 .. 위급상황에서 잠깐은 설 수 있다 이런 대사를 기억하고 있어 그 부분을 생각을 못했네요 덕분에 찝찝함이 사라졌네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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