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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지

CJ·롯데·NEW·플러스엠·쇼박스 설문
투자 정상화 및 전략 새 판 구축 필요

 

기사일부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으로 국내 영화산업이 살아나는가 싶더니 새해 들어 다시 움츠러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OTT 성장은 기존 영화산업의 구조를 통째로 바꿨다. 극장 중심의 영화 생태계가 붕괴하고, 영화 제작 인력이 OTT로 이동했으며, 영화제작사가 OTT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산업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영화 투자 정상화 필요하다

투자 위축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신규 영화 제작이 어려워지고 있다. 돈이 없어 영화를 못 만들고, 영화가 없어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고, 관객이 줄면서 수익이 감소해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영화를 준비하는 활동이 전반적으로 침체됐고, 투자 심리도 복합적인 이유로 위축되며 영화시장 회복이 더뎌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며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투배사들이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분위기나 산업구조를 마련해 이를 통한 성공사례들로 영화업계가 활성화하는 흐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롯데컬처웍스 영화사업부문장은 "현재 팬데믹 이전만큼 영화 제작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영화산업의 사이클이 망가지지 않도록 신규 작품의 원활한 투자를 일으킬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배급사별 미개봉 영화가 산적해 있다"며 "현재 관객 트렌드에 맞춘 후반 작업과 개봉, 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개봉 촉진 지원'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텐트폴 중심 전략 재고

팬데믹 이후 더 이상 기존의 흥행 법칙이 통하지 않게 됐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을 내세운 영화들이 처참하게 실패했고,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도 무너졌다. 특히 텐트폴 중심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및 배급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람료와 객단가 간 균형

영화 관람료와 객단가 사이의 괴리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관람료는 인상됐지만, 배급사 및 제작사는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관객 한 명이 영화 한 편을 볼 때 실질적으로 지불하는 객단가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는 탓이다. 관람료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관객 반발이 큰 가운데 할인 티켓과 프로모션 비용 상승 등으로 객단가가 그만큼 오르지 않으면서 배급사 및 제작사는 가격 저항과 수익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주말 2D 영화의 티켓값이 2018년 평균 1만원에서 2023년 1만5000원으로 올랐을 때 객단가의 인상폭은 그 절반 수준인 2400원(CGV·메가박스 실적자료 참고)에 그쳤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의 객단가는 1만원이 되지 않는다.

 

김수연 NEW 영화사업부 이사는 "영화 제작비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관람료는 인상됐지만 프로모션 비용 상승 등으로 객단가는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관람료와 객단가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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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new 2024.01.31 09:23
    전체적으로 다 공감가는 말들이네요
    근데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더 많은 작품 제작에 들어가는 게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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