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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결말이

결국 남편은 죽어서 그 집 개가 됐을지도의 뉘앙스로 느껴져서

좀 뜬금없다 싶었는데 영화를 다시 봐야 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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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ll0333 2024.02.02 01:28
    마지막 아들이 증언하던 내용에서 아버지랑 차 타고 가면서 아버지가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여러가지 해줬었는데 그게 결국은 본인을 이야기 하는 거 였다고 이야기해서 헷갈리신 거 아니신가요?
  • @lpll0333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4.02.02 01:30
    그것도 있고 결국 마지막에 여자 옆에 자는게 변호사가 아니라 개잖아요.
    그장면으로 크래딧이 올라가는데 그게.크죠
  • @crying님에게 보내는 답글
    lpll0333 2024.02.02 01:33
    변호사가 옆에서 자기엔 너무 막장드라마가 되는 시점이였어서.. (영화 엔딩장면이라..) 엄청 현실적인 영화였어서 그런 메세지가 들어갔을지 모르겠네요...
  • @lpll0333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4.02.02 01:36
    막장이라기 보단 일부러 스킨십까지만 허용한게 보여서요.그리고 개가 옆에 있는걸 길게.오랫동안 보여준게 그냥 넣은게 아니라고 봅니다.
  • @crying님에게 보내는 답글
    lpll0333 2024.02.02 01:47
    그렇게 볼 수 도 있겠군요.. 전 현생에서도 피말리게 싸우던 둘이 끝에서라고 그럴 이유가 있을까 싶은 입장입니다. 아들의 마지막 증언에서 남편은 아내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긴 없었어서.. 오로지 자신의 이야기로만 비춰지는 이야기들만 했었고..아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와.. 저는 영화가 네임벨류와 기대치에 비해선 전체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연기력들이 다 너무 좋으시고 덕분에 몰입하게 된 점은 좋았습니다. 결말을 향해 빌드업 해가는 과정도 좋았고
  • @lpll0333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4.02.02 01:57
    중반 이전과 이후가 많이 다르다는건 맞는것 같은데 다시 한번 보기는 해야될것 같네요.특히 부부싸움 녹취부분하고 개가 나오거나 언급되는 부분들 위주로
  • 노부와함께 2024.02.02 03:16
    글쎄요.. 영화에서의 중반부에서 법정에서의 공방과 미스터리를 스토리텔링으로 점화한다고 보았습니다.

    저의 해석으로는, 父는 살해를 예감하여 소설을 적었을 것 같습니다.

    父子간의 대화에서의 아들에게 미안함과 사랑을 담아 이야기하여 子가 자신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추억으로 암시하고자 했다고 보았습니다.
     "언젠가는,죽을걸 받아들여야 하잖아? 그치?"

    작품은 시종일관, 눈먼 子의 감정선을 살피며
    母의 변호과정과,함께 다룬다고 봤습니다. 따라서
    父母간의 사이에서의 녹취록과 불화를 子의 시선으로
    子의 오감으로 지켜보며 유대감이 깨진 계기와 과정들을 공을 들여 설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말부분에서, 가족으로 있는 개를 안타까워하며 母가 결국 父를 살해한다는 확신에도 母에게 유리한 진술과,함께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기었다고 생각합니다.

    추락의 해부 : 유대감 박살의 계기와 의미(父 母 子의 관계망)

    환생설은 신비롭네요..

     유럽틱한 결말장면(?)의 스산함으로 보았네요
    (별다른 상징의 의미 보다는,.. Life goes on..)

  • @노부와함께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4.02.02 07:46
    여자가.남자를 계획적으로 죽였다는 뉘앙스를 주려면 추락사가 아니라 독살을 할수밖에.없습니다.결국 살인이라면 우발적으로 일어났다는 건데 저는 자살은 밎다고 보는 편이에요.아들이.딱히 거짓말 할 이유도 없고
  • @crying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2.02 09:52
    헉.. 네 저도, 다시한번 봐볼께요,ㅜㅜ
  • profile
    유코 2024.02.02 10:11

    굉장히 흥미로운 발상이네요. 마지막 엔딩 장면을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코님 말씀대로라면 환생이라기 보다 빙의 그 쪽이 맞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본다면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개가 가만히 있는 건 또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 갈등이 격했던 사이인데 마지막에 극적인 화해를 한거다? 자신을 죽인 사람인데? (저는 부인이 남편을 죽였다고 이해했습니다.)

    자살이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남자는 체념했던걸까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될 수 있는 작품이네요.

  • @유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4.02.02 15:26
    환생이나 빙의보단 암시같은거겠죠.
    그전부터 그런 암시가 있었는데 제가 결말에서야 그런가 싶었을수도 있고
    솔직히 일하는 평일에 이런 긴 영화 보기 힘들더라구요.
  • profile
    카푸치노 2024.02.02 14:26
    그렇게 해석도 되는군요 자살했다고 본다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은 할꺼 같아요

    저는 그 씬이 결국 엄마를 거부하는 아들을 보여주는 신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들의 증언으로 엄마가 무죄가 되잖아요 근데 아들이 엄마의 무죄를 진짜 믿은게 아니고 엄마를 감싸려고 한거같더라구요 엄마가 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근데 마지막에 아들은 엄마에게 안기지않아서 결국 용서는 안한단 표현이라고 봤어요

    그거랑 달리 저는 아버지가 자살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진실은 안밝히고 결정은 관객에게 맡긴거 같구요

    어느 분 감상을 보니 언론에서 이 엄마에 대해 다루는 것에 착안해서 모든게 엄마가 짠 판이라고 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녀가 써왔던 책과 이 사건이 똑같다면서 계획된 완벽 살인이라구요
  • @카푸치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crying 2024.02.02 15:24
    다시 한번 보기는 해야 할것 같네요.
    아들의 증언 같은것도 그렇고
    그런데 여자가 남자를 계획살인 하는데 추락사로 죽인다는건 기본적으로 너무 큰 무리수라고 생각해서
    이것까지 생각이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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