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70325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데드맨 >

바지사장을 하며 이름을 팔다가 그 이름까지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소재 좋고 배우들 연기 좋은데 연출이 모든걸 말아 먹었습니다...

스토리는 툭툭 끊어지듯 전개되고 나름 반전 결말도 보여주지만 그냥 재미가 없어요.

스토리 전개도 이상하고 보면서도 물음표만 계속 띄우게 하는 영화네요.

  • 사망처리된 채 노예생활 하다 살아 돌아온 횡령사건 용의자 이만재(조진웅)인데 너무 편하게 밖에 돌아다니는거 아닙니까? (나중에 밝혀지지만 돈을 빼돌린 주범은 조필주)
  • 이만재의 조력자인 심여사(김희애)는 공문식(김원해)의 딸인 공희주(이수경)가 무려 200회 동안 '이만재는 살아있다' 컨텐츠를 찍고 밖에서 1인 시위할 동안 도와줄 생각이 없던 걸까요? (공문식도 이만재처럼 피해자)
  • 많은 부하들을 데리고 있는 조필주(박호산)는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이만재와 공희주 두명을  못 잡고 당하기만 하는지? (심여사가 친절히 이만재 잡으라고 위치까지 알려줬는데 못 잡고 놓침)

제발 보지 말고 시간 아끼세요..😢

아니면 그 시간에 다른 영화 보세요!

 

 

< 아가일 >

주연배우들 내한까지 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며 관객들에게 선물을 줬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텅 빈 느낌이네요.

중반까지는 그래도 좋습니다.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는요.

에이든(샘 록웰)의 액션도 괜찮고 악당들이 대체 왜 엘리를 이렇게 못살게 구는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근데 엘리가 기억을 되찾고 엘리트 요원인 레이첼 카일로 돌아오면서 영화가 말그대로 휘청휘청합니다.

'엘리야 사실 나 친아빠 아니지롱? 엄마도 친엄마 아냐~'

'마스터 파일 빼돌린 놈 못 만난게 아니라 사실 내(레이첼)가 죽였어'

클리셰 비틀면서 반전 또 반전을 보여주지만 김 빠진다고 해야할까요? 재미가 없어요!

거기다 엘리+에이든 둘이 합을 맞추는 액션씬은 오글거리고 유치해요.

둘의 얼굴이 번갈아가며 클로즈업 되는 부분이 오글거림의 정점이었습니다..

차라리 엘리로 사는 동안 몸이 둔해져서 날렵하진 않지만 얼렁뚱땅 악당들 물리치는 모습이었음 더 나았을거 같아요.

 

로튼지수 박살났길래 대체 어떻길래? 싶었는데 보고나니 공감됩니다..

마지막으로...온갖 증정 포스터엔 고양이(알피) 박아놓고는 너무 적게 나오는거 아니냐!!

고양이라도 많이 보여줬음 평점 1~2점은 더 줬을거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속이꽉찬애기만두 2024.02.09 01:03
    둘 다 보고 왔는데 너무 공감돼요 ㅋㅋㅋ
    데드맨은 스토리로 끌어야하는 영화에서 스토리가 허접하면 뭘 보라는건지 모르겠구요 ㅋㅋㅋ 액션도 없고 잔인한 것도 아니고.. 스토리도 빈약.. 볼거리가 없는 .. 아가일은 설정 자체는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데.... C급으로 낮춰버린 느낌 ... < 엘리로 사는 동안 몸이 둔해져서 날렵하진 않지만 얼렁뚱땅 악당들 물리치는 모습이었음 더 나았을거 같아요. > 이 부분도 매우 공감합니다 병맛이 아니라 그냥 부족해 보이는 액션이었어요.. 갠적으로 두아리파랑 헨리카빌 스타일링 맘에 들어서 그 소설이나 그대로 영화로 보고싶네요 ㅎㅎ
  • @속이꽉찬애기만두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4.02.09 01:14
    헨리 카빌, 두아 리파, 존 시나 비중이 너무 적어서 실망했어요. 선수입장~하는 사무엘 잭슨 분량 줄이고 좀 더 소설 속 이야기도 보여주면 좋았을텐데..소설 속 이야기가 결국 현실에서 있던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이래저래 아쉽고 실망스런 영화였어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0256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2746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3689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2023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7493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0783 169
더보기
칼럼 <괴물>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10] file 카시모프 2024.01.15 32951 49
칼럼 [엘리멘탈] 나무의 학명에 따른 줄거리해석5 (웰컴~ 비비스테리아 / 스포)  [8] file Nashira 2023.07.11 4373 14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2]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1965 9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3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3575 28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new 아맞다 11:24 920 2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update 너의영화는 2024.07.03 8027 47
영화잡담 최악의 상영시간표 part.2 newfile
image
12:33 71 0
영화잡담 장 르누아르의 걸작 영화 <야수인간>을 추천합니다. file
image
2024.07.03 114 2
영화잡담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위대한 명화 <유로파51>을 추천합니다. file
image
2024.07.03 125 2
후기/리뷰 [퀸 엘리자베스]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7.01 153 0
영화정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한 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 정보 [1] newfile
image
12:10 162 1
후기/리뷰 [드라이브]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2:13 164 2
영화잡담 오랜만에 한국 독립영화 보러왔네요ㅋㅋ file
image
2022.09.16 166 1
영화잡담 오디오 무비라는것도 있네요?
2022.09.28 166 0
영화잡담 인생은 아름다워 MX 관람하신 분 있으신가요?
2022.10.04 166 0
영화잡담 인생은 아름다워 가장 인상깊었던 씬(스포) [1]
2022.10.05 166 2
영화잡담 포켓몬 드론쇼!
2022.10.06 166 2
영화잡담 와칸다 포에버 한글날 축하 메세지
2022.10.07 166 0
영화잡담 레고 마리오
2022.10.07 166 0
영화잡담 '블랙 팬서2: 와칸다 포에버' 판아맥으로 보러왔습니다! file
image
2022.11.09 166 2
영화잡담 영화가 길다보니 1회차가 길어서 후기가 늦어지는군요.
2022.12.14 166 0
영화잡담 일본영화를 보다보면
2022.12.25 166 1
영화잡담 영스엑 시사회 후기 [1]
2022.12.29 166 4
영화잡담 올해 마지막 영화보러왔습니다. (무코님 나눔) [1] file
image
2022.12.31 166 2
영화잡담 아바타 물의길 2회차 후기! (강스포) [4]
2023.01.02 166 5
영화잡담 아바타 물의 길 늦은 후기 [1]
2023.01.03 166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