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뮤니티니까 영화얘기 하기도 바쁘다고 생각하고 정치적인 영화라도 보기전까지는 평가를 아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뭐 길위에김대중은 꼭 봐야 한다면서 반대되는 성향인 건국전쟁은 왜보냐 반응부터 해서 보는게 이해가 안된다는둥 최소한 평가하려면 영화를 보고 작품성으로 까야하는거 아닌가요
참 편향적인 분들 많네요
영화 커뮤니티니까 영화얘기 하기도 바쁘다고 생각하고 정치적인 영화라도 보기전까지는 평가를 아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뭐 길위에김대중은 꼭 봐야 한다면서 반대되는 성향인 건국전쟁은 왜보냐 반응부터 해서 보는게 이해가 안된다는둥 최소한 평가하려면 영화를 보고 작품성으로 까야하는거 아닌가요
참 편향적인 분들 많네요
이런 글이야 말로 편향이죠.
그리고 역사에 1g의 상식이나 관심만 있다면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인데...
시절이 그러니 할 수없죠.
김구는 괜찮고 이승만은 안 된다는 암묵적 역사인식이 작용하는 탓이죠. 학살로 따지면 빈주사건을 주도한 김좌진도 자유롭지 못한데 얼마나 균형 잡힌 역사인식이길래 이승만을 김일성처럼 금기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방위군 사건, 보도연맹학살사건, 4.3 사건 등 이승만의 과오는 너무 분명하나 동시에 공도 분명합니다. 여기서 더 말하면 정치색을 비추는 거로 오해될까 말은 안 하겠습니다. 더 첨언하자면 제 개인적으로 이승만을 좋아하거나 그를 '건국의 아버지'라고도 보지 않고요.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역사인식 범위 내에서 당부당을 논하면서 정작 말하는 내용은 객관적 역사인식이니 본인들은 얼마나 역사를 잘 알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말 역사적 진실을 찾자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그 지식에 반대되는 지식 모두를 거치는 변증법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을 거치면 본인들이 지금 이승만에 들이미는 잣대에 걸리지 않을 인물이 거의 없다는 게 문제죠. 단순히 전기영화의 완성도와 역사인식 수준을 꼬집는 것이면 상관없는데, 이승만 자체에 관한 평가가 많아 사견 하나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