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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_134203.jpg

 

<바튼 아카데미>는 1970년 미국의 어느 고등학교에 겨울 방학때 집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기숙사에 남겨져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야기 자체는 어떻게 보면 뻔하기도 하고 크게 특별한 것 없는 연말 가족 힐링 영화라고 생각들었지만 미국적인 감성이 전혀 이질감없이 통했고 적재 적소에 터지는 코미디, 매끄러운 흐름과 저절로 캐릭터에 정이 가는 이야기, 주요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력, 높은 수준의 대사와 연출력 등 전반적인 완성도가 좋았습니다. 과하거나 어설픈 부분도 찾기 힘들었고 극장 반응도 좋았습니다.

 

극적인게 적다보니 어찌보면 무난할 수도 있는데 올해 초부터 따뜻한 감성이 담긴 영화를 어쩌다보니 많이 봤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좋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모닥불 앞에 앉은 것 처럼 마음 한켠이 환해지고 사람 냄새 풀풀 나면서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쯔음에 개봉했으면 정말 찰떡이었을텐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별점 : 4.2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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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PIFF 2024.02.09 22:25
    작년 부국제때 본 영화 중 제일 좋았던 영화네요. ㅎ 한번 더 보고싶은 따뜻한 영화인듯.
    한국인도 기숙사에 한명 나와 더 재밌었던듯 ㅋ
  • @PIFF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2.10 00:59
    비중과 분량은 적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캐릭터였네요
  • profile
    봄봄 2024.02.09 22:27
    오.. 장르가 코미디이기도 하고 이번 아카데미 기획전에서 관심 많았는데 후기 보니 언능 보고 싶네요
  • @봄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2.10 00:59
    코미디 장르 중에서는 저에게 올해 최고급 아닐까 싶네요
  • profile
    초코무스 2024.02.09 22:30
    모닥불같은 분위기 좋네요. 개봉 후 꼭 봐야겠습니다.
  • 무비이즈마이라이프 2024.02.09 22:35
    와우~별점 엄청 높게 주셨네여. 힐링 영화 좋아하는데 개봉 후 보러가야겠네여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2.10 00:24
    기대가 됩니다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2.10 01:01
    호불호 크게 안갈리고 많이들 재밌게 보실것 같아요
  • profile
    하윤경 2024.02.10 01:59
    저도 프리미어 상영으로 봤는데, 후기 공감되네요.
  • @하윤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2.10 02:14
    아티스트 배지 나올것 같은데 그때 한번 더 볼까싶네요
  • 오늘부터스마일 2024.02.10 02:25
    기대되는 영화인데 봐야겠네요
  • 카프리무코 2024.02.10 05:37
    죽은 사인의 사회나 굿윌헌팅, 선생김봉두 생각이 났네요.
    결은 다르지만 오랜만에 좋은 학생 선생간의 영화였네요.
  • profile
    이온 2024.02.10 15:37
    이거 후기가 다 좋아서 기대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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