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산넘어 산 또 산이라...
기사링크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19462&inflow=N
연관기사
적자 터널 탈출… CJ CGV, 재도약 이룰까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939
영화관 빅3, CGV만 '영업익 흑자'…"해외사업이 가른 희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347129?sid=101
4년만에 흑전 CGV…시장 컨센 미달
부진한 작품 라인업, 1년만에 적자 롯데시네마
OTT 성장에 관객수 감소하는 극장가
흥행 대작에 생사 걸린 영화관 산업
기사일부
극장가에 양대 산맥인 CJ CGV(079160)와 롯데시네마가 엇갈린 실적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CGV는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롯데시네마는 영업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올해 실적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극장가를 찾는 관객수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흥행 대작에 사활이 걸렸단 진단입니다.
4년 만에 CGV 영업이익 흑자 전환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작년 매출액 1조5458억원, 영업이익 491억원, 당기순손실 12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4년 만에 CGV 영업이익 흑자 전환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작년 매출액 1조5458억원, 영업이익 491억원, 당기순손실 12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CJ CGV가 영업 흑자를 낸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입니다. CJ CGV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 1조9422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시기보다 여전히 59.7%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증권가에서 예측한 작년 영업이익 570억원보다 13.9%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GV 전체 매출의 77.4%가 티켓 판매(61%)와 매점 판매(16.4%)로 이뤄집니다. 그만큼 CGV 매출은 극장을 찾는 관객수에 영향을 받는데요.
롯데시네마, 작품 흥행 부진 영업 적자
CJ CGV가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롯데시네마는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는데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쇼핑(023530) 자회사 롯데컬처윅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62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올해 관객들에게 관심 받을 콘텐츠를 중심으로 배급 시기, 개봉 시기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인 감독이나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작품을 강화하고 검증된 웹툰 기반 IP 등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극장 떠나는 관객…OTT 성장 부담
코로나19 시기를 통해 관객들은 극장을 찾지 않더라도 OTT(Over The Top)를 통해서 작품을 보는데 익숙해졌습니다. 더구나 한국 극장가는 전통적으로 로컬 작품이 강세인데요. 변화된 환경 속에서 OTT·극장 동시 개봉이나 극장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글로벌 OTT로 직행하는 작품이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