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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견니] 후기입니다.

무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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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 로맨스 영화가 많이 개봉해서 볼 기회가 많았는데 중국 로맨스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우견니(遇见你)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만날 우, 볼 견, 너 니 라는 뜻으로 "너를 만나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크게 의미가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난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문 제목은 Almost Love 인데 크게 와닿지는 않는 제목이었습니다.

 

학창시절을 다른 학원 로맨스인줄 알고 봤는데 성장한 후의 이야기까지 다루는 상당히 긴 시간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어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조금은 억지스럽고 납득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아서 이야기 자체가 막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인 저우찬역의 이문한(리원한) 배우와 자오양역의 서약함(쉬뤄한) 배우의 매력을 보는 재미는 좋았습니다. 감독이 두 청춘 배우의 이미지를 신경 써서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배우들의 연기력도 크게 과하지 않고 볼만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문한 배우는 YG엔터에서 2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쳐 중국에서 UNIQ란 아이돌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어도 잘한다고 합니다. 서약함 배우는 성룡이 감독을 맡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서 데뷔한 배우라고 하네요.

 

이야기가 뒤로 전개될 수록 조금씩 과도한 상황 설정으로 확 밀려오는 진한 감동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 청춘 배우의 매력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장기간의 연애에서 나오는 상황들과 감정선도 좋았습니다. 로맨스 영화 좋아한다면 잔잔하게 즐길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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