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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일부
대상은 구창근 CJ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 윤상현 CJ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 3인이다. 실적 부진 책임을 묻기에는 재임 기간이 짧았다는 게 이유다.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면서 이재현 회장이 한 번 더 힘을 실어 줬지만, 펜데믹 기간 급변한 콘텐츠ㆍ미디어 산업 환경을 돌파할 묘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많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허민회 CJ CGV는 올해도 재무 구조 개선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259억원으로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했으나 여전히 부채비율은 529%(3분기 기준)다. 중국, 베트남 법인의 흥행 덕에 수익성을 개선했는데 현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부실 극장을 정리하면서 5억원의 흑자 전환을 이뤄냈는데, 구조조정이 끝나는 시기부터는 관객 수가 수익으로 직결된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경기 침체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