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앵커]
새 대표를 영입한 메가박스가 안 되는 지점들을 본격 정리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이후 다시 극장가를 찾는 발길이 늘면서 CJ CGV는 실적 반등을 이뤘지만,
메가박스는 여전히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아임 기자, 메가박스가 지점들을 정리하고 있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다음 달부터 경주점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수원 영통점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만 두 번째 폐점이 나온 겁니다.
메가박스의 지난해 매출은 42.6%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80억 원으로 전년보다 늘었습니다.
코로나시기 임차료 할인분이 정상화되고 광고매출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단 분석입니다.
메가박스는 투자배급부문과 극장부문을 나누고 최근 극장부문에 남용석 대표를 영입했는데요.
쿠팡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극장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