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뮤지컬 공연장이나 예술회관 좌석배치도를 보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구역 구역에 하나정도씩 직접 앉아서..
시야확인샷 같은 걸 찍어 올려 둬서
이 자리에 앉으면 시야가 이 정도구나 하는 걸 알수 있는데.
극장은 그런 게 전혀 없네요.
아쉬운 대로 슈퍼비콘님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관객들이 지류티켓 인증샷과 같이
올려둔 영화 관람 후기들을 참조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동네에서 걸어주지 않을때..
안가본 영화관에 결국 예매를 해야 하는데..
저는 다른분들처럼 일일이 이곳저곳을 다녀볼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서.
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일단 예매후 극장에 가서 확인하게 되는데..
혹시 a열 휠체어석이 생각보다 너무 가깝거나 하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인이 안 되는데..
단지 관람환경 확인을 위해 티켓값과 교통비를 써야해요..
그러다가 불편한 곳이면 영화 관람도 제대로 못하고 보는둥 마는둥 하고 나옵니다.
그렇다고 매번 지인동반할 수도 없고 말이죠.
생각하기로는 좌석 구역별로
인증샷 몇개만 남겨주면 간단히 확인이 가능할 거 같은데..
안가본 극장 가려고 알아볼 때마다..
관람환경이 어떨지 모르니 너무 망설여집니다.
관심가는 개봉작 있을 때마다
제가 관람하기 편한 곳에 제발 영화가 걸리기를..
하면서 시간표 내내 붙잡고 있어요.
이번 에에원도 제가 편하게 가는 곳엔 안걸어주네요.ㅠ
보고 싶어서 다른곳 찾아보고는 있는데 거참..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닌 거 같은데.. 답답합니다.
휠체어석이 대부분 a열인 거 까진 그렇다치고.
앉으면 어떻게 보이는지만이라도 알았으면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무코인들께도 도움이 될텐데..
극장들은 막말로 안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