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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독특한 슬래셔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로 유명세를 보인 감독 드류 고다드의 다음 작품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으로 7명의 남녀가 과거에 전설적이었던 호텔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시간 23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임에도 호텔에서 우연히 비밀을 보게 된 순간 끝까지 보게 만드는 수작으로 7명 각자만의 구원을 받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을 몰입하게 만들면서도 냉혹하게 비트는 전개가 이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며 여기에 제프 브리지스, 신시아 에리보(안타깝게도 현재 실사 영화 피노키오에서 푸른 요정을 맡아 논란이 나고 있다.), 다코다 존슨, 존 햄, 루이스 풀먼, 크리스 햄스위스, 캐일리 스패니 이렇게 A급 배우와 신인 배우들의 명연기를 더하면서 더더욱 스릴있게 봤었다. 특히 그당시 신인 배우였던 신시아 에리보의 노래 연기가 영화 내의 가장 명장면이었으며 크리스 햄스위스가 연기한 빌리 리는 토르 말고도 다른 캐릭터로 맡아도 대성공할 거라는 배우로 각인 시켰다.(참고로 크리스 햄스위스는 감독의 전작 '캐빈 인 더 우즈'에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작품의 주요 배경인 호텔을 스토리텔링과 스릴러로서 엄청 활용했으며(단 후반부엔 스릴러면에선 활용되지 못한 게 아쉽다.) 예고편 처럼 딱딱 맞으면서도 숨막히게 만드는 음악 편집이 훌륭하다. 결말엔 조금 힘을 잃지만 그래도 스릴러 장르로서나 구원이라는 주제로서나 기대하고 보면 만족하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별점: 3.5/5

한줄평: 역활 제대로 활용하는 장르와 쪼이고 숨막히는 음악에 취하다 


뒷북치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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