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00972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김용균 감독이 연출한 <소풍>60년 만에 고향을 찾아가 과거의 기억을 추억하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은심(나문희)은 사돈이자 고향친구인 금순(김영옥)이 연락도 없이 찾아와 놀랍니다. 한편 아들은 벌려 놓은 사업이 잘 못 되어 큰 빚을 지게 생겼고요. 그래서 아들 내외는 은심에 집에 와 잠시 머무려고 합니다.

 

아들내외의 등살과 반가운 금순 때문에 은심은 즉흥적으로 금순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옵니다. 60년 만에 내려온 고향은 모든 것이 바뀌어 있지만 몇 몇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자신을 짝사랑 했던 태호(박근형)이고요.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60년 전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등지게 된 은심을 비난하는 당시에 친구들 때문에 은심은 괴롭워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이 하나둘씩 떠오르게 됩니다.

 

영화 <소풍>은 예상되는 길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고향에 내려간 이후 과거의 기억이 떠오름과 동시에 메인캐릭터가 큰 결심을 하는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과거의 그 기억이 주인공의 결심에 어찌 보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영화는 그 부분을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진 않습니다. 주인공이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살짝 애매하더라고요.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세 배우의 연기는 반짝반짝 빛납니다. 고향 친구들로 등장하는 몇 몇 조연의 어울리지 않는 사투리 연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연기 앙상블은 좋은 작품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관객은 세 배우의 연기를 보러 극장으로 갔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요.

 

<소풍><분홍신><와니와준하>를 연출했던 김용균 감독이 <더 웹툰:예고살인>이후 10년만에 연출로 돌아온 작품이었는데 이전과는 다른 색깔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반가웠습니다.


TAG •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iano3764 2024.02.28 01:00
    조용히 꾸준히 흥행중ㅎㅎ
    세분 미소가 아름답네요
  • 청코코누코코 2024.02.28 02:24
    팝콘 먹다가 초집중하고 조용히 내려놨습니다. 연기와 기획의도 메세지 다 좋았던 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598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7239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8684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1915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5004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3008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updatefile Nashira 03:38 1147 3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1]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3298 26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6] 장스 2024.09.27 27174 5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22455 33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379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1014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1112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332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870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283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228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739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951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936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743 9
후기/리뷰 힐링 영화 '새벽의 모든' 리뷰 [3] file
image
2024.09.18 730 5
영화잡담 힌국이 싫어서 무인 봤습니다 [3] file
image
2024.08.31 793 6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937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620 1
영화잡담 히치콕 영화 추천좀요 [4]
2024.09.29 385 2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1048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334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940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676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