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01256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40228_012758.jpg

 

전편 <듄 : 파트1>에 대하여 흥미롭고 재밌게 보긴 했지만 아쉬움도 좀 있었고 후속편에선 어떻게 보여줄까 궁금하기도 했으며 해외에서의 여러 호평때문에 기대감이 많이 높은지라 설레서 잠도 못자고 봤습니다. 다 보고나니 졸기는 커녕 잠이 싹달아났고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봐서 2시간 45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심장 부여잡으면서 봤네요

 

한층 밀도있어진 서사는 전편의 지루한 부분을 많이 보완하면서 몰입감도 올라가여 더욱 흥미롭게 흘러갔고 서사에 녹아든 기존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다룬 부분과 그를 뒷받침하는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편에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 연기와 임팩트도 좋았고 쟁쟁한 출연진 간의 시너지가 좋았습니다. 

 

더 늘어난 볼거리와 액션,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 음악, 촬영 등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고 아직 2월 이지만 올해 이를 뛰어넘는 대형 블록버스터가 또 있을까 생각듭니다. 

 

아쉬운 점이 없진 않은데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될 것 같고 굳이 따지면 초반부와 몇몇 액션씬, 그리고 러닝타임이 오히려 더 길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역시 가장 큰 단점이라면 1편을 꼭 보고 가야 한다는 진입장벽입니다. 1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기도 하고 1편을 안보고 간다면 캐릭터간의 관계와 여러 설정, 세계관, 디테일, 대사 등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가고 몰입도가 현저히 낮아집니다. 하지만 듄의 세계관에 흥미를 느끼고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영화도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티켓팅 많이 힘들지만 가능하면 무조건 용아맥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43 : 1의 분량이 총 40분 정도라고 알고 봤는데 체감상 분량이 더 많아보였던 느낌도 들었고 전혀 부족함없이 보여줬습니다. 풀아맥 확장비 뿐만 아니라 사운드의 출력과 디테일도 돌비 생각 안나게 좋았고 I열 중블에서 봤는데 정말 황홀했습니다.

 

이따가 용포디도 보는데 샤이 훌루드의 움직임이 4dx로 어떻게 구현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별점 : 4.4 / 5


profile 서래씨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불꽃사내 2024.02.28 05:41
    전체적으로 극공감합니다👍 무조건 N차각이에요😭
  • @불꽃사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2.28 06:15
    N차 무조건 가야죠
  • profile
    mirine 2024.02.28 06:13
    와 지금 보러 가는데
    기대됩니다 😂😂
  • @mirin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2.28 06:15
    보면서 리산 알가입 외치고 싶었어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9983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updatefile Bob 2022.09.18 402326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3200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1560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7004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0560 169
더보기
칼럼 <바빌론> 알고 보면 좋은 내용과 후기 [4] file 회색안경 2023.02.03 2511 36
칼럼 [퓨리오사와 나무-Ⅰ] 사랑과 전쟁, 세계수 설화와 性 (복숭아나무 열매와 씨앗 ⑮ / 스포) file Nashira 2024.06.15 1124 3
현황판 듄  1편 ,파트2 재개봉 굿즈 소진 현황판 [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0 6090 11
현황판 태풍클럽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0 3506 4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update 너의영화는 11:00 5431 41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2] 아맞다 2024.07.01 16961 34
쏘핫 [노스포/약호] 황야, 문제가 크네요 [20] file
image
2024.01.25 16219 34
쏘핫 영등포 아이맥스 간단 후기 [29] file
image
2023.12.15 13318 31
후기/리뷰 스포) 독전2 봤습니다 [2] file
image
2023.11.18 12520 2
'다크나이트' 일반관 후기 [3] file
image
2023.11.16 11212 10
쏘핫 드디어 쓰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용아맥 시사 노스포 후기 [12]
2024.03.26 10087 24
쏘핫 아쿠아맨 인천 포디 후기.jpg [13] file
image
2023.12.24 9959 46
듄2 하코넨 행성의 그로테스크함 [5] file
image
2024.03.03 8629 16
후기/리뷰 씬 영화 후기 (약스포) [2]
2024.04.04 8614 2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 더빙판 자막판 둘 다 봤습니다 (스포o) [3]
2024.06.13 8208 5
후기/리뷰 괴물 시사회 초간단 리뷰 (노스포)
2023.11.22 7809 5
후기/리뷰 넷플릭스 애니 영화 <마보로시> 후기 file
image
2024.01.16 7285 3
쏘핫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날 노스포 후기 [14] file
image
2024.06.26 7170 27
[싱글인서울] 영화는 쏘쏘쏘 한데 관객 매너는 최악 (무인행사관) [36] file
image
2023.12.10 7124 12
극장판 스파이패밀리 노스포 후기 [8] file
file
2024.03.21 6967 11
쏘핫 (영재방) 퓨리오사 매드맥스사가 엔딩장면 해석(약스포) [12] file
image
2024.05.23 6770 49
쏘핫 혹성탈출 노스포 후기 [22] file
image
2024.05.08 6657 25
웡카 노스포 후기 file
file
2024.01.31 6209 1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용포프의 극찬은 '과대평가'라 생각합니다. [11] file
image
2023.11.28 6007 18
쏘핫 <시민덕희> 웬만하면 불호 리뷰는 잘 안쓰는데... [23] file
image
2024.02.02 5786 33
/무서움 정도 스포?/파묘를 70%만 보게 된 후기 [21]
2024.02.20 5738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4